진세연, “사랑하는 남자 지켜 행복” 각시탈 종영 소감 밝혀..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에 ‘각시탈’의 주역 3인방이 대활약하고 있다.

지난 6일, 허영만 화백 원작의 KBS드라마 ‘각시탈’은 한국판 슈퍼히어로인 각시탈의 활약을 그리면서 종영됐다. 공교롭게도 극을 이끌었던 여주인공 목단역의 진세연과 우에노 히데키역의 전국환, 그리고 담사리역의 전노민은 사망을 했는데, 이들 모두 ‘다섯손가락’에서 모두 회생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우선 진세연의 경우 ‘각시탈’에서 극중 기예에 능한 최고의 변검술사이자 액션에도 능한 목단 역을 소화해냈다. 마지막회 결혼식에서 그녀는 신랑 이강토(주원)를 대신해 기무라슌지(박기웅)가 쏜 총에 맞아 눈을 감았다.

그런 그녀가 ‘다섯손가락’에서는 피아노의 민감한 소리도 척척 알아낼 만큼 절대음감을 지닌 다미로 등장해 지호(주지훈 분)와 인하(지창욱 분)와 인연이 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전국환은 ‘각시탈’에서 극중 최고의 극우단체이자 비밀 정보조직의 ‘키쇼카이(氣昇會)’의 수장으로 출연했다.

특히 일본제국주의를 이끈 주범이었던 그는 마지막회 강토가 내려친 쇠퉁소에 맞아 생을 마감했다. 그는 ‘다섯손가락’에서는 대학교수이자 작곡가 겸 지휘자인 음악계의 대부 하윤모 역을 소화중이다. 전작에서 정치에 대한 야욕을 부리며 긴장감을 높였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후계자를 찾는 과정에서 또 다른 긴장감을 조성중이다.

전노민은 ‘각시탈’에서 목단의 아버지이자 노비출신 무장 독립군으로 활약했다. 특기인 변장을 활용해 신출귀몰했던 그는 지난 8월 30일 슌지에게 붙잡혔다가 자결을 택했다.

이번 ‘다섯손가락’에서 그는 가난한 음악도로 극중 여주인공 영랑(채시라 분)을 사랑했지만 배신당한 뒤 이후 금단건설을 이끌며 영랑과 부성그룹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다섯손가락’의 한 관계자는 “각시탈에서 극에 중요한 역할을 소화했던 진세연, 전국환, 전노민씨가 이번 다섯손가락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며 “전작에 이어 맹활약을 펼칠 이들 명품연기자들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진세연은 소속사를 통해 ‘각시탈’ 종영 소감으로 “대작의 여자주인공을 맡아 부담도 적지 않았지만, 목단이란 역할을 맡게 돼 행복했고, 사랑하는 남자를 지킬 수 있어 또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자로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해준 역할이었다”라며, “끝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각시탈 마지막회는 시청률 22.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으며, ‘각시탈’의 3인방 진세연, 전국환, 진노민이 출연하는 SBS ‘다섯손가락’은 매주 주말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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