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벗어나 여성들의 동안 피부 부각 눈길

 
 
그동안 한류 아이돌 스타들을 앞세워 남성미를 뽐냈던 화장품 원브랜드숍들이 가을 시즌이 다가오면서 사랑스러운 동안 피부를 콘셉트로 한 CF들을 잇달아 선보여 주목된다.

가을 시즌 주력 제품을 론칭하면서 마치 한편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영상과 사랑스러운 소녀 느낌의 모델을 내 세운 TV CF를 제작해 방영하고 있는 것.

네이처리퍼블릭은 모델 신세경을 통해 가을 주력 제품인 ‘포에버 래스팅 프레셔스 오일 에센스’를 소개하면서 영원한 아름다움을 지닌 소녀를 콘셉트로 TV CF를 선보였다.

지난 1998년 서태지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던 당시의 아홉살 소녀, 신세경과 14년이 지난 후에도 변함없는 스물세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성의 피부를 지켜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

이국적인 자연 영상과 어우러지는 차분한 목소리로 메인 카피인 ‘아홉살 소녀, 스물셋 소녀가 되다’의 내레이션은 사랑스러운 ‘여신강림’의 느낌이란 평가다.

더샘도 모델 아이유와 함께 신제품 ‘하라케케 토너’의 TV CF를 선보이면서 성숙한 아이유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의 한 장면처럼 마치 물위에서 탭댄스를 추듯 발랄하게 물위를 뛰어다니며 사랑스런 모습을 연출한 아이유의 모습 역시 사랑스러운 여성미에 초점을 맞춘 것이 눈길을 끈다.

스킨푸드는 모델 이민정과 함께 산타의 마을 라플란드로 떠났다.

이민정은 동화 속의 주인공처럼 하얀 나뭇가지에 매달린 빨간 베리에 둘러싸여, 인공 눈을 맞으며 가을 시즌 주력 제품인 ‘수분베리 라인’을 소개했다.

이번 촬영은 단순히 새하얀 눈과 베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특수 제작된 얼음판으로 눈과 얼음, 흐르는 물이 제품과 함께 연출되어,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수분베리 라인’의 가장 큰 특징인 촉촉한 수분감을 보여주었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다른 브랜드숍에서 광고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올 가을 주력 제품들은 에센스나 수분크림 등으로 동안 피부를 콘셉트로 한 제품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소녀 느낌을 강조한 광고가 다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화장품 기업들은 가을 시즌 주력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다양한 광고와 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인 화장품 성수기 도래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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