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공황장애 고백, 죽은 강아지 때문...?

지난 27일 낸시랭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면증과 과로로 병원에 왔다”며 “원장 선생님과 얘기하다가 진단을 받았다. 공황장애 상태라고 한다. 정신과를 소개해주신다. 폴이 보고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18일 낸시랭은 트위터에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폴의 시체와 함께 글과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트위터에 “오늘 풀이 죽었다. 난 카오스 상태. 폴 장례식 절차도 알아봐야하고 뒷수습하러 운전하고 가야해. 나 혼자서”는 글을 올렸다.

또한 “이성과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이 느낌이 너무 싫다. 내가 사랑하는 존재들이 내 곁에서 떠나가는 게 나는 이제 싫다. 이 공허한 푸른 바람 소리가 나는 싫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황장애? 연예인들 자주 걸리는 것 같다”, “강아지 떠나보내고 많이 힘든가 보네”, “표현의 자유도 좋지만 죽은 강아지와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은 좀 보기 안 좋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낸시랭은 최근 한 방송에서 어머니가 17년간의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아버지마저 교통사고로 잃으면서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낸시랭 트위터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