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등 높은 습도 대비해 쾌적성 앞세운 제습가전 다양해

기록적인 더위가 한풀 꺾이더니 당분간은 가을장마전선이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장마로 인해 높아지는 습도는 살림하는 주부들에게는 반갑지만은 않다. 높아진 실내 습도는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게 해 집안일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전 업계에서는 실내 습도를 뽀송뽀송하게 유지해주는 똑똑한 제습가전들을 선보이며 주부들을 공략하고 있다.

쉽게 마르지 않는 빨래는 의류건조기로!
주부들의 장마철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로 잘 마르지 않는 빨래다. 이 때문에 최근 빠른 시간 내에 빨래를 건조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의류건조기가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주상복합빌딩이 많아지면서 의류건조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지멘스의 드럼건조기는 합성의류, 면의류, 저온·고온건조, 섬세건조, 주름방지 등 9가지 다양한 건조 시스템을 제공해 의류에 적합한 최적의 건조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세탁물이 줄어들거나 손상되는 일을 방지해주며, 건조가 완료되면 옷감보호를 위해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 습도 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1킬로의 옷을 말리는 데 소비되는 에너지양은 다림질 15분 동안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적어 전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LG 트롬 의류건조기는 10kg 용량의 가스식 의류건조기다.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해줘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또한,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70℃ 이상 고온으로 세균 및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살균코스’와 젖은 신발을 바로 건조시켜주는 ‘신발 건조’ 기능도 갖추고 있다.

비가와도 보송보송한 실내 공기 유지해주는 제습기
우리나라 기후가 고온다습한 아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제습기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습도가 높으면 바이러스가 번식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내 습도 조절을 위해 장마철 필수 가전으로 제습기가 인식되고 있는 것. 특히 제습기를 사용하면 체감온도가 낮아져 보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이과수 제습기III 는 ‘습도조절 기능’이 있어 설정한 습도보다 실제 습도가 낮을 경우 제습기능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실내온도가 낮아져 결빙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제상 기능이 작동하는 ‘자동 제상 기능’, 물받이에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고 신호를 표시해 사용자가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된다.

위니아만도 ‘위니아 에어워셔’는 저소음 콤프레셔를 적용해 제습 운전 시 소음이 39dB 수준으로 동급 용량 제습기에 비행 5~10% 더 조용하다. 특히 ‘원터치 4시즌 모드’가 장착돼 실내 습도가 40% 이하일 때는 가습 기능이 60% 이상일 때는 제습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해 사계절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준다.

장마철 집안 유해세균까지 잡아주는 가전
습도가 높아지면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된다.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세균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쉽게 부패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음식물 처리기와 공기 속 유해 세균까지 잡아주는 침구 청소기 등을 사용하면 보다 청결한 집안 관리를 할 수 있다.

 
 
매직카라의 ‘스마트카라’는 음식물쓰레기를 바로 건조한 가루 형태로 처리하는 분쇄, 건조 방식의 음식물처리다. 음식물쓰레기 부피를 90% 이상 줄이고 물기 없이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에코 필터로 음식 냄새를 없애고 건조 시 발생하는 수증기를 필터로 배출하기 때문에 배수가 필요 없으며 음식물 처리과정을 진단하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LG 침구청소기 ‘앨리스’는 LG전자의 독자 기술인 ‘NPI’기술을 적용해 침구 속 진드기와 동시에 주변 공기 속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제품 사용 시 미세먼지 배출구와 사용자의 호흡기가 가까이 위치하는 점을 고려해 청소기 본체 내부에 헤파 필터를 2중 장착, 미세먼지 방출량을 낮췄다. 습도가 높고 이불빨래가 힘든 장마철에 침구 청소 및 제균이 동시에 가능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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