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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맞아 확 바뀐 북한 교육 여건

북한 학교 개교일인 4월 1일을 맞아 북한 교육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건 교복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일 “전국의 모든 소학교 신입생들에게 새롭게 만든 교복과 학용품들을 공급하는 사업이 결속됐다”고 보도했습니다(북한 학교들 일제히 개학…전국에 새 교과서 공급). 그리고 <통일뉴스>에 다르면 <조선신보>도 7일 북한에 새 교복이 공급되었다고 밝혔습니다(北, 개교식 맞아 소학교 신입생들에게 새 교복 공급).

보도에 따르면 소학교 남학생들은 겨울교복(양복)과 여름교복(여름셔츠, 반바지), 신발을, 여학생들은 겨울교복(양복)과 여름교복(셔츠, 치마, 양말바지), 구두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학교 1학년들은 가방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2월 21일 북한의 대외 주간지 <통일신보>는 북한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전문학교, 대학 학생들이 새 교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북한, 새 교복 디자인 공개).

   
 

이번 교복은 검은 감색으로 통일돼 있던 기존 것과 달리 학교 등급에 따라 색과 형태가 다양해졌다고 합니다. <통일신보>는 새 교복의 색깔과 관련해 “지난 시기의 교복과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며 국가산업미술지도국, 식료일용공업성 피복연구소, 평양미술대학 등이 보낸 후보작 중 가장 우수한 디자인이 선택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회색 재킷과 흰색 셔츠 상의를 검은색 치마 또는 바지 위에 받쳐 입습니다. 한국의 초등학교격인 소학교와 중·고등학교격인 초급 및 고급 중학교 남학생은 밝은 청색으로 통일한 상·하의를 입게 됩니다. 그리고 여학생은 진청색 재킷 아래에 회색 치마를 입는데 소학교의 교복에는 목둘레에 매는 빨간색 스카프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교실 내 기자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7일 <연합뉴스>는 <조선신보>를 인용하여 북한 전국의 소학교, 초급 및 고급중학교와 대학의 교실을 다기능화된 교실로 전환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알록달록해진 북한 교복…여학생은 자주색).

보도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에는 컴퓨터, LCD TV, 투영기(빔프로젝터), 전자칠판 등이 설치되었고, 평양제1중학교에는 과학 실습장비가, 승리고급중학교와 긴채초급중학교에는 TV와 연결된 미니PC 등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고려해볼 때 ‘다기능화된 교실’은 전자교육기자재가 설치되어 활용하는 교실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신보>는 이번 사업에 대해 일부 본보기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추후 일반 학교로 확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본보기 학교로 볼 수 있는 것이 모란봉제1중학교입니다. 2월 26일 <조선신보>는 모란봉제1중학교가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환경과 교수과정을 정보화하는데서 앞장서고 있다면서 “노트콤(노트북)은 수업에서 사용할 경우 학생 1∼2인당 1대씩 할당된다”, “벽걸이 디지털TV도 갖추고 있다”, “교내 컴퓨터망을 이용한 원격강의 시스템도 갖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북한 영재학교 학생 1∼2인당 노트북 1대씩 할당").

또한 장철구평양상업대학이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새로 8층의 교사를 짓고 이전에 있었던 교사를 개건했다고 합니다(北, 장철구평양상업대학→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으로 변경).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은 교사가 개건되면서 100명 규모의 요리종합실습장과 봉사실기실, 30여개의 교실과 40여개의 사무실을 만들었고 교육과학성과전시관, 배구장, 농구장, 정구장을 갖춘 운동장을 꾸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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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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