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유서 남긴 채 다리에서 투신자살, 형제가 목격

▲ 토니스콧 감독
▲ 토니스콧 감독
영화 '탑건'과 더 그레이 등 스타일리시한 상업영화를 탄생시키던 거장 토니스콧 감독이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미국 내 매체에 따르면 “토니스콧 감독이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인근 다리에서 투신자살했다”고 보도했다.

토니스콧 감독의 시신은 2시간이 지난 후 LA항구 근처에서 발견됐으며 현지 경찰은 토니스콧 감독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곧 실시될 부검에서 확실히 밝혀질 예정이다.

1944년 영국 노스 실즈에서 태어난 토니 스콧 감독은 23세 때 단편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1985년 제리브룩하이머가 제작하고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아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한 ‘탑건’의 메가폰을 잡으면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 후 ‘폭풍의 질주’, ‘맨온파이어’, ‘리벤지’,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데자뷰’, ‘트루 로맨스’, ‘스파이 게임’등 스타일리시한 상업 영화를 연출하며 그만의 영화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토니스콧 감독의 형인 리들리 스콧 또한 ‘블랙호크다운’ 등을 연출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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