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여름철, 피지는 줄이고 모공은 조이는 피부관리법은?

여름은 과다한 피지 분비로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트러블이 많이 발생 되어 이로 인한 염증 반응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여름철은 뜨거운 자외선에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해지고 땀과 피지가 쌓이게 된다. 또 피부조직을 직접 손상시켜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이로 인해 모공을 막히게 하며, 땀과 피지의 과잉분비로 인한 산성막의 파괴로 박테리아와 같은 세균의 번식력이 높아져 화농성 여드름의 발생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선과 피지선에서 분비된 땀과 피지가 피부표면에 피지막을 형성하고 이 피지막은 세균번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피지는 피부의 항상성을 유지시키고 수분증발을 억제하며 유해물질로부터 보호 및 살균작용을 한다.

한선과 피지선의 기능이 균형을 이룰 때 세균 번식을 막아주고 수분유지와 탄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피지의 분비량이 균형을 이루지 못해 2가지 이상의 피부 상태가 동시에 나타나게 되면 복합성피부가 된다. 피지가 과잉 분비되면 여드름이나 뾰루지, 홍반이 되며 여드름을 방치하면 색소침착, 홍반, 여드름 흉터 등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자칫 오염된 손으로 인해 세균에 2차 감염되면 여드름이 곪아 피부에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기도 하고 켈로이드화 되어 조직이 굳어 버리게 된다.

피지조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메이크업을 청결하게 지우는 이중세안이 중요하다. 과잉 생산된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세안제를 선택해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

유수분 밸런스 유지를 위해 잦은 세안과 강한 세안은 피하도록 한다. 노폐물제거를 위해 각질 제거는 1주에 1~2회 해주며 각질제거 후 수분팩을 해주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피지조절과 수분공급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며 선크림을 신경 써서 발라주어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음식, 밀가루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 중심의 식생활을 추천한다. 피지제거를 위해서는 계란흰자를 거품 내어 마사지 하거나 노폐물과 피지흡착력이 좋은 머드팩을 해주면 좋다.

피지가 과잉 분비되어 여드름이 발생되었다면 전문가에게 여드름 전문관리를 받거나 약초필링, 바하필링, 다이아몬드필링을 하면 빠른 효과를 개대할 수 있으며 예민성을 동반한 여드름일 경우 수분공급과 재생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요즘 물광 피부가 대세이기 때문에 물광 피부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으로는 과잉 분비된 피지를 조절하여 번들거림을 방지하고 모공 속 노폐물 관리를 통해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드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