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순 스키니태 원장

 
 
자외선이나 뜨거운 열로 인해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여름철은 피부노화 역시 빠르게 진행되는 계절이다. 피부가 주기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혈관 확장으로 인해 붉음증을 동반하는 피부로 변하기 쉽고, 이때 피부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 또한 같이 파괴된다.

따라서 여름철은 이러한 열에 의한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달아오른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고, 자극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는 진정작용에 도움이 되는 카밍케어와 수딩케어에 들어가야 한다.

여름철 노화의 핵심인 열과 자외선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출 전 사용하는 제품에 선크림이 빠져서는 안 된다. UVA차단 지수인 ‘PA지수’, UVB차단 지수인 ‘SPF지수’, 열 차단 지수인 ‘TPF지수’까지 꼼꼼하게 챙겨 바르는 것이 피부 관리 예방에 도움이 된다.

휴가를 다녀왔거나 장시간 야외 노출 후에는 영양과 재생관리 보다는 피부에 진정을 위한 카밍 케어로 피부 속 열기를 빼주고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수딩케어로 외부 자극을 남기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쿨링케어와 보습케어가 끝나고 나면 여름철 자외선 노출에 의해 피부노화에 가장 영향을 미친 콜라겐과 엘라스틴 즉, 콜라겐섬유와 탄력섬유가 소실되지 않도록 안티에이징 관리와 화이트닝 관리가 필요하다. 자칫 열관리와 보습관리 이후 안티에이징 관리에 소홀 하다 보면 피부노화의 주범인 탄력과 색소침착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피지 분비량이 왕성한 20~30대 직장인이라면 자외선 노출에 의한 활성산소 상승으로 예민성을 동반한 여드름 피부 또한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열과 활성 산소는 면역력 감퇴로 예민피부와 여드름 피부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부라면 열을 내리는 쿨링관리를 하거나 홈케어로 알로에 성분이 함유된 진정겔을 차갑게 냉장 보관하여 바르고 숙면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는 여름철 자외선 노출 시에는 급상승하여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때 피곤함과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항산화제가 함유된 비타민 복용과 함께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피부 관리법은 무엇보다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천연 보습인자 기능 회복과 피부 표면의 지질막 회복이다. 피부의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불필요한 각질은 제거하고 피부를 보호해 주는 나에게 맞는 올바른 제품과 관리법을 선택해 피부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도록 하자. 여름철 태양빛 아래에서도 화사하고 투명한 피부 미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송인순(메디컬스파 스토리W 전문점, 명동피부관리실 스키니태 원장)
현재 스키니태 에스테틱 대표 원장으로 글로벌 에스테틱리더협의회(GELA) 회장을 맡고 있으며, 화장품처방전문가협의회 CEO회원과 재능대학교 미용예술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스키니태(www.skinytae.co.kr)는 최신 유행을 리드하는 아름다움의 메카, 명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30대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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