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도 수준급, 실력도 국보급으로 대한민국 빛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단연 화제의 인물로 우뚝 선 체조요정 손연재. 비록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국내 최초 리듬체조 올림픽 결선 진출에 이어 종합 순위 5위라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후프, 볼, 곤봉, 리본 4개의 종목으로 이루어진 리듬체조에서 합계 111.475점을 받아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다.

손연재가 주목받는 이유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눈에 띄는 외모도 한몫하고 있다. 괜한 체조요정이 아닌 서구적인 몸매와 작은 얼굴,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미소까지 연예인급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그녀의 뷰티 스타일 또한 주목받고 있다.

 
 

아직 1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담한 연기를 펼쳤던 손연재의 리듬체조 4종목 패션스타일은 네온과 파스텔이 적절히 조화로워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첫 번째 종목 후프에서는 연보라가 수놓아진 연꽃같은 디자인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볼에서는 골드와 핑크로 화사하면서 매력적인 분위기를 나타냈으며 곤봉에서는 리듬감 넘치는 음악에 맞춰 허리선을 강조한 디자인과 강렬한 비즈로 한껏 발랄한 분위기를 주었다. 리본에서는 불꽃같은 열정을 담은 레드 디자인으로 의지와 한국의 미를 표현하였다.

 
 

손연재의 뷰티스타일은 아직 18세 소녀라는 점을 감안해 너무 진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워낙 작은 얼굴에 눈, 코, 입 다 들어가 있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지만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최대로 끌어냈다는 평이다. 헤어스타일은 다른 체조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올림머리인데 그 이유는 손이 아닌 몸으로 표현해 내야하는 동작들이 많기 때문에 지탱해야할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헤어이기 때문이다. 메이크업은 연한 그레이 톤으로 큰 눈을 더욱 크게 부각시켰으며 입술은 은은한 핑크로 생기 있는 모습을 담아내었다.

 손연재 선수의 발
 손연재 선수의 발

한편 손연재의 발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그녀의 예쁜 얼굴과는 사뭇 대조되는 발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노력과 눈물, 고통이 18세 소녀의 발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녀의 상처 투성이 발은 청소년들에게, 나아가 국민들에게 귀감이 될 전망이다. 국내 최초 세계 5위라는 쾌거를 이룩한 손연재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보자.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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