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숙 랑스파&노블스토리 수원점 원장

얼마 전 막 50대에 접어든 필자의 고객이 “갑자기 열이 확 올랐다가 화가 났다가 하면서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상담을 요청해 왔다. 특히 무엇보다 신체적 변화에 화가 난다고 했다. “나름 다이어트도하고 운동도 하는데 뱃살이 늘어나는 자기의 모습을 바라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삶의 의욕마저 없어진다”고 토로했다.

갱년기란 무엇일까? 여성의 생식기관이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이다.

갱년기는 약 50세 전후로 찾아오는 폐경 전후의 상태로 평균 4~7년 정도를 말한다. 이 시기는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에스트로겐 호르몬 결핍증상으로 인해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을 ‘갱년기 증상’이라고 한다. 갱년기 증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신경과민, 우울증, 불면증, 흥분상태, 불안증, 건망증, 공포감, 히스테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둘째, 신진대사 장애로 인해 특히 복부, 허벅지 등에 살이 찌기 시작한다.
셋째,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서 월경 불순, 자궁 출혈, 질 내의 세균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며 각종 자궁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넷째, 난소기능 저하로 인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기미, 주근깨 등이 증가하며 얼굴빛이 칙칙해진다.
다섯째,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을 자주 느끼게 되며 냉증, 두통, 현기증, 귀울림, 어깨통증, 가슴 두근거림, 혈압 이상 등을 동반하게 된다.

 
 
갱년기는 자연스러운 호르몬변화에 따른 증상이라고는 하지만, 100세 시대를 맞이해 인생의 반밖에 지나지 않은 40~50대에 정서적, 육체적으로 겪게 되는 변화와 고통을 주는 증상들을 그대로 방치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체질에 맞는 운동요법, 건강식에 맞춘 영양식, 긍정적 마인드로 삶의 방향 전환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현명하게 갱년기를 극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삶의 질을 높이는 갱년기의 증상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약 일주일전 평범한 중년의 부부가 필자의 숍을 찾아온 적이 있다. “아내가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좋은 관리방법이 없느냐”며 남편이 함께 방문한 경우다.

여성의 아름다움의 원천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라고 할 수 있다. 에스트로겐의 생산기지인 난소부위의 신진대사 기능을 높여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난소 기능 강화로 인해 여러 호르몬의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성의 생식기관을 보호하고 있는 골반주위 관리인 ‘힙톡스 관리’는 갱년기증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관리다. 여성의 몸에서 보일러 역할을 해주는 여성의 중심인 아랫배와 자궁주변의 림프와 혈액의 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해치는 원인을 잡는 진정한 여성을 위한 대체의학 수준의 테라피라 할 수 있겠다.

위의 중년여성에게는 힙톡스 관리를 제안했고 그 결과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게 되었다. 갱년기 증상, 이제는 더 이상 혼자 고민하며 방치하지 말도록 하자.

 
 
이해숙(메디컬스파 스토리W 전문점, 랑스파&노블스토리 수원점 원장)
현재 수원여대 미용예술과 외래교수이며, 20여년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 1회관리만으로 더 환하게! 더 젊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피부관리실 랑스파&노블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