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저체중 경고의 지나 - 씨스타 보라 킬힐 혹사까지...

 
 
걸그룹 여가수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남다른 고충을 겪고 있고, 길어보이는 각선미를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킬힐을 선택하면서 발을 혹사 시키는 등 명품 에스라인을 만들려다가 오히려 건강을 헤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 ‘몸짱의 비밀’ 특집에 출연한 지나는 자신의 몸매 비결로 “산만할 정도로 많이 움직인다. 잠시도 몸을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고 밝혔으나, 정작 전문가들에게선 심각한 저체중 경고를 받았다.

건강검진 결과 지나는 정상체중에 비해 10kg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왔고, 생체나이 측정 결과 실제 나이에 비해 네 살이나 더 나오는 굴욕을 당했다.

전문가들은 “저혈당이 있고, 심한 저체중으로 10.5kg 정도 체중 증가가 필요하다”며 “저혈당이 오지 않도록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나는 “평소 식사 대신 튀김이나 빵, 젤리 같은 불량식품으로 배를 채우는 습관이 있다. 이를 끊으려고 하다 보니 그마저도 안 먹게 되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자신의 나쁜 식습관을 고백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나 저체중 경고, 제 살이라고 좀 드리고 싶네요”, “살 좀 찌워도 충분히 몸짱일 것 같은데, 지나 걱정 된다”, “너무 마른 것도 위험하다”, “지나친 다이어트는 독, 이제 그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지나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체중. 저혈압. 영양실조? 잘 먹어야만 건강한 게 아니라는 걸 배웠습니다. 건강하게 영양가 있는 거 먹는 게 중요하네요, 돈워리! 저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건강짱 되고 말겠어요. 여러분도 함께 합시다”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 외에도 킬힐을 사랑하는 걸그룹 씨스타 보라가 혹사당한 발을 공개한 적 있었다.

얼마 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보라가 화보 촬영장에서 킬힐 때문에 발이 아팠는지 맨발을 드러내고 있는 사진이 공개된 것.

그녀의 발은 퉁퉁 부어 있었으며 곳곳에 밴드를 붙이고 있어 높은 굽 때문에 혹사당한 발을 여실히 보여줬다.
 
사진 = KBS 2TV ‘비타민’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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