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헤어염색, 피부 고민 해결까지...

 
 
올 여름에는 바캉스를 가지 않고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일명 ‘홈캉스 족’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경기 침체와 유난히 더운 날씨가 맞물렸기 때문. 따라서 홈캉스 족들은 평균 2.8일인 휴가 기간을 재충전과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듯 ‘홈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그동안 바빠서 미뤄두었던 외모에 대한 투자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피부과나 전문숍에 가는 것도 좋지만 이것이 부담스럽다면 저렴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뷰티 브랜드에서 선보인 다양한 셀프케어 제품을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실속 있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셀프케어 제품들을 소개한다.

# 네일 아트 및 헤어 염색도 집에서 전문가처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화려한 네일 아트와 고른 톤의 헤어 염색은 전문숍에서만 가능한 것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네일 액세서리와 버블 염색약 등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것처럼 결과가 만족스러워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더샘  '아덴트 레이디 스파클링 네일’,  아리따움  ‘모디(MODI) 네일즈’, 소망화장품  ‘꽃을든남자 에코버블 폼 헤어칼라’ (왼쪽부터)
▲ 더샘  '아덴트 레이디 스파클링 네일’,  아리따움  ‘모디(MODI) 네일즈’, 소망화장품  ‘꽃을든남자 에코버블 폼 헤어칼라’ (왼쪽부터)
더샘의 ‘아덴트 레이디 스파클링 네일’은 도트를 찍은 듯한 느낌을 연출해주는 굵은 반짝이가 들어있는 네일 컬러 제품이다. 특히 ‘AA05. 모던 팝’의 경우 블랙&화이트의 크고 작은 반짝이가 들어있어 전문가가 섬세히 찍은 듯한 패턴을 연출해준다. 이 제품은 어려운 기술 없이 기본 네일을 바르는 듯 덧발라주면 완성되어 네일 아트 초보라도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리따움의 ‘모디(MODI) 네일즈’는 ‘글램 네일즈’, ‘쥬이시 네일즈’, ‘샤인 네일즈’ 등 3가지 컬러 라인으로 구성돼 비비드한 컬러부터 화려한 색상의 굵은 글리터까지 다양한 컬러의 네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집에서도 편리하고 손쉽게 네일 케어를 할 수 있도록 ‘플랫 브러시’를 적용했으며, 발림성과 밀착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셀프 뷰티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 에코버블 폼 헤어칼라’는 생크림같이 풍성한 거품으로 누구나 쉽게 염색을 할 수 있는 제품. 기존 셀프 염색은 뿌리 및 뒷 모발 부분을 놓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이 제품은 샴푸하듯 머리에 부드럽게 거품을 도포하면 거품이 고르게 염색이 되어 간편하다. 또한 거품의 밀착력을 높여 흘러내림 걱정없이 쫀쫀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비타민C 성분이 모발의 탈색을 방지하고 색상 유지력을 높여준다고.

# 피부 각질과 블랙헤드 등 평소 피부 고민 해결
아침마다 피부 각질로 인해 메이크업이 들뜨고 블랙헤드로 인해 피부가 칙칙해 보여 고민이었다면 이를 집중 관리해주는 제품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다. 자극없이 각질을 제거해주는 필링 프로그램부터 온열감을 주어 모공을 확장시킨 다음 효과적으로 블랙헤드를 해결해주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 차앤박 화장품 ‘화이트 필’,  뉴트로지나 ‘딥클린 블랙헤드 워밍 트리트먼트’,  듀크레이 ‘케라크닐 마스크’  (왼쪽부터)
▲ 차앤박 화장품 ‘화이트 필’,  뉴트로지나 ‘딥클린 블랙헤드 워밍 트리트먼트’,  듀크레이 ‘케라크닐 마스크’  (왼쪽부터)
차앤박 화장품의 ‘화이트 필’은 필링과 중화, 보습의 3단계 시스템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필링 프로그램이다. 독자 개발한 ‘CNP 안티 이리턴트 콤플렉스’가 함유되어 자극 없이 묵은 각질을 제거해 주는 ‘스킨 필링 에멀전’과 필링제 사용 후 피부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포스트 필 뉴트럴라이저’, 그리고 피부에 보습과 진정을 부여하는 ‘화이트 수딩 마스크’로 구성되어 있다. 5~7일 마다 한번씩 3주간 사용하면 한층 화사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되돌릴 수 있다고.

뉴트로지나의 ‘딥클린 블랙헤드 워밍 트리트먼트’는 피부에 닿으면 순간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는 히팅 효과를 주어 모공을 열어주는 제품으로 모공 속에 깊숙이 박혀있는 블랙헤드는 물론 노폐물까지 말끔히 제거해준다. 특히 오일 컨트롤 기능이 있는 삼나무 추출물이 함유된 ‘블랙헤드 파이팅 콤플렉스’ 성분이 말끔히 제거됐던 블랙헤드가 다시 생성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듀크레이의 ‘케라크닐 마스크’는 모공 속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제품으로 한번에 마스크와 스크럽의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이다. 살짝 젖은 피부에 도포하고 5분정도는 마스크로 사용한 후 손으로 가볍게 롤링하면 각질을 제거해주는 스크럽으로 변한다고. 특히 노폐물과 각질 제거뿐 아니라 과잉 피지를 효과적으로 케어해 여름철 쉽게 늘어질 수 있는 모공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

# 노출에 부끄럽지 않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발 관리 아이템
여름뿐 아니라 가을까지는 샌들이나 슬리퍼 등 발을 노출해야 하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발에 있는 각질이나 굳은 살 등으로 인해 노출이 꺼려졌다면 집에서 양말처럼 신고만 있어도 발 관리가 되는 아이디어 제품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 더샘 ‘맘스내깅 베이비 풋 필링 마스크’,  블리스 ‘소프트닝 삭스’
▲ 더샘 ‘맘스내깅 베이비 풋 필링 마스크’,  블리스 ‘소프트닝 삭스’
더샘의 ‘맘스내깅 베이비 풋 필링 마스크’는 자극 없이 발 각질과 굳은살을 벗겨주는 양말 타입 풋 필링 마스크이다. 마스크 사용 후 일정 기간 동안 발 각질이 서서히 벗겨지는 제품으로 불필요한 각질과 굳은살을 제거할 수 있다고. 사과, 레몬, 파파야, 석류 추출물이 딱딱하고 거친 발 각질을 부드럽게 연화시켜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캐모마일 꽃, 녹차, 라벤더 추출물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사용법은 양말 타입 마스크를 발에 씌운 후 1시간 정도 후 미온수로 닦아내면 된다.

블리스의 ‘소프트닝 삭스’는 양말처럼 신고만 있어도 딱딱한 뒤꿈치, 발바닥, 발톱에 수분과 영양을 주고 부드럽게 해주는 스파 풋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보습 효과의 올리브오일,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호호바 오일과 포도씨 오일 성분 등을 함유하여 촉촉함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 심한 각질과 건조한 발의 경우 소프트닝 삭스를 신고자면 다음 날 아기처럼 보송보송한 발로 가꿔준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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