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캐릭터 몰입위해 다이어트 성공...팔방미인 활약

 ▲사진= tvN
 ▲사진= tvN
가수 서인국이 14kg 감량 투혼을 발휘했다.

케이블 채널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출연 중인 서인국은 완벽남 윤윤제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14kg 감량에 성공하며 연기 못지않게 외모에도 신경을 썼다.

이처럼 물오른 연기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 된 외모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지금이 서인국의 리즈시절 맞네”, “경상도 남자의 무뚝뚝한 말과 행동이 더 자극적인 듯”, “서인국 눈빛에 빨려 들어 갈 것 같아요. 서인국앓이 중” 등의 메시지로 호응을 보내고 있다.

서인국이 출연하고 있는 ‘응답하라 1997’(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는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H.O.T 광팬 성시원(정은지 분)과 성시원만 바라보는 윤윤제(서인국 분), 에로지존 도학찬(은지원 분), 다정다감 섬세남 강준희(호야 분)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 드라마다.

‘응답하라 1997’은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이게 되고, 이중 한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서인국은 18년 소꿉친구 시원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혼란을 겪는 모습을 리얼하게 잘 표현했다는 평과 함께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가 첫사랑에 빠졌을 때의 모습을 절제된 표현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

 ▲사진= 서인국 미투데이
 ▲사진= 서인국 미투데이
또한 서인국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지하철 인증샷을 공개했다.

자신의 미투데이에 “얼마 전에 정말 오랜만에 지하철 탔지요. 시언이형아랑”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배경으로 브이자(V) 포즈를 취했다. 특히 모자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이목구비와 작은 얼굴이 눈길을 끈다.

한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열연중인 서인국을 비롯하여 최근 ‘연기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기하는 아이돌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5월 종영된 ‘옥탑방 왕세자’의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 ‘미스 리플리’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같은 멤버 김재중은 SBS '보스를 지켜라‘에 이어 최근 ’닥터 진‘에서 김경탁 역을 소화하며 그의 연기에 대해 호평이 쏟아졌다.

또한 미쓰에이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한가인의 아역으로서 ‘만인의 첫사랑’ 대열에 합류했으며, 오는 15일 방송 예정인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순정만화 캐릭터의 아이돌이 대거 출연한다. 구재희 역의 f(x) 설리와 강태준 역을 맡은 샤이니 민호, 제국의 아이들 광희까지 출연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또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씨앤블루 이종현이 장동건의 숨겨진 아들 콜린 역을 연기하며 연기돌로 발돋움했다.

본업인 가수 역할을 충분히 해내면서 드라마와 영화 등 여러 분야로 확장해가면서 여러 얼굴을 보여주는 아이돌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제 2의 모습을 기대한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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