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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8도선 70번 도로에서PN4N 매일민족중보 2월 9일(월) [종교 영역]

제가 하나님께 중보기도사역자로 부름 받고 첫 기도 미션을 감당했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여름이었습니다. 그때 강원도 태백산 정상에 위치한 천제단(제사 드리는 제단) 부근에 텐트를 치고 40일 동안 24시간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태백지역 교회와 목회자들, 그리고 ‘부흥의 불씨’ 팀이 중심이 되어 ‘한반도의 회복, 부흥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기도했는데 그때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복음 5장에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38년 된 병자를 향하여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시던 주님께서 38선이 가로질러 분단의 비극이 시작된 이 한반도를 38년 된 병자로 바라보시며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한반도를 향해 질문하셨습니다. 그 질문은 ‘네 주님! 우리가 낫기 원합니다. 이 민족을 살려주세요.’라고 화답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오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40일 동안 간절히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38살이 되던 해인 지난해에 저는 늘 한반도의 회복과 통일을 위해 기도하도록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서 제게 통일과 관련된 어떤 상징적인 것을 보여주시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국가적으로 세월호 사건이라는 큰 이슈가 있었고 이를 통해 교회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침몰해가는 한국교회와 나라의 위기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게는 70일 동안 전국을 돌며 ‘나라와 백성을 살리는 기도회’를 진행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직 만 38살을 살고 있는 저를 올해 초부터 미국으로 부르셔서 전혀 예상치 못한 엄청난 미션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미국 여정이지만 대략적인 퍼즐들이 거의 맞추어졌고 저는 하나님의 마음을 눈치 챘습니다. 16일이라는 시간 동안 미국의 서부(캘리포니아)에서 중부(캔자스)로 왕복 7000여 ㎞가 넘는 거리를 오가며 미국을 축복하고 기도하게 하셨는데, 이 과정 가운데 올해 비전을 주신 것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다음에 정리해서 나누도록 하고 이번에 핵심만 간략히 나누겠습니다.

우선 이번 여정에 중복하여 주셨던 말씀은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는 누가복음 4장 18~19절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61장에 나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올해에 반드시 ‘분단’으로 나누어진 우리 민족 가운데 70주년으로서의 하나님의 ‘은혜의 해’, ‘회복의 해’를 선포하기 원하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누가복음 7장 37~38절(막 14:3)의 말씀으로 올 한 해 우리 모두가 ‘향유옥합’을 깨뜨려 최선을 다하여 주님 앞에 나아오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신원의 역사’와 ‘향유옥합’을 깨뜨려 나아가야 할 우리의 몫이 고스란히 비전속에 담겨 있습니다. 올해가 국토분단 70주년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우리 한반도에 분단선(경계선, 국경선)이 처음으로 생긴 ‘38선’을 염두에 두는 것입니다. 사실상 이 38선을 시작으로 우리 민족 가운데 이미 분단은 예고되었습니다. 이번 미국 중부에서 서부로 오는 여정 내내 미국의 북위 38도선을 따라 이동했고, 그 길이 바로 70번 고속도로였습니다. 올 한 해에 우리 민족 가운데 드리워진 38선과 함께 기독교계와 사회 곳곳에,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드리워진 분단선을 없애는 기도에 목숨을 걸어야 하겠습니다.

(참고자료 :http://www.ukore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64 누가 38선을 그었는가?)

   
▲ 북위 38도선을 중심으로 동서를 관통하는 70번 고속도로

분단 70년이 되었다고 통일이, 한반도의 회복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으로 말미암는 것인데, 동시에 정말 우리나라가 회복되고 통일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우리들의 진정성 있는 마음이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올 한해 우리들의 마음 밭을 갈아엎고 통일과 이 민족의 회복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시다. 한국의 모든 국민들이 ‘통일의 바람’을 타도록 기도합시다.

남북을 가로질러 70년을 버티고 있는 휴전선이 이제 예수의 이름으로 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영원히 이 땅에서 ‘분단’을 걷어안고 떠나가도록 기도합시다. 전 국가적으로, 기독교계와 사회 모든 한반도의 시스템 가운데 놓여있는 다양한 분단선들이 걷어지고 높아진 장벽들이 무너지도록 간절히 기도합시다. 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운동에 앞장서 나아가는 모든 기독교, 비기독교 단체들안에 나누어진 마음들이 하나로 연합되고 북과 남의 정치계 안에도 건설적인 대화와 화합이 일어나도록 전심으로 기도합시다.

제공: 오테레사 선교사(NKB 대표)

북한과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네트워크(www.pn4n.org) 제공

오테레사  @pn4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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