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 탄탄히 다져...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올해 6월 상하이 팍슨 백화점의 성공적인 입점에 이어, 지난 3일 상하이 신세계백화점에 글로벌 매장 4호점을 오픈해 다시 한번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이번에 이니스프리가 입점한 상하이 신세계 백화점은 중국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최대 번화거리인 남경로에 위치한 중국의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상하이를 대표하는 거리인 인민광장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인지도가 좋고 상하이 지역 내에서도 높은 매출을 자랑하는 상하이의 대표적인 백화점이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상하이 신세계 백화점 1층에 위치해 록시땅, 오리진스 등 글로벌 자연주의 브랜드뿐 아니라 SK-II, 랑콤, 에스티로더 등 세계적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이니스프리는 대한민국 대표 자연주의 브랜드로서 마치 청정섬 제주를 옮겨 놓은 듯한 수직 정원 인테리어를 적용해 백화점 내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상하이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이니스프리는 현재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이다.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콘셉트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한 마케팅 전략 등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니스프리 입점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제주 서광다원에서 재배된 녹차 원료의 그린티 라인을 중심으로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등 다양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니스프리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안착에는 온라인, SNS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 및 적극적인 소통 마케팅 전략이 큰 힘을 발휘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웨이보에 현재까지 약 23만명의 팬을 확보하고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구를 위해 휴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고객들에게 에코 손수건을 증정하는 ‘에코손수건 캠페인’을 진행해 친환경 자연주의를 고객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그린티 라인의 원산지 제주도를 방문하는 이벤트 ‘2012 마이 그린티 투어’에 중국 고객들을 초청해 제주 서광다원, 비자림 등을 방문하며 중국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 외에도 고객 대상 뷰티클래스 등을 열어 최근 깐깐해진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으로 어필하는 등 중국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적극적인 소통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중국본부 브랜드 매니저 김철 팀장은 “이니스프리는 글로벌 진출 이후 기대 이상의 매출 실적을 달성해 나가며 중국의 소비자들과 언론, 유통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상하이에서의 연이은 프리미엄급 백화점 입점 성공을 발판으로 하반기에는 북경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 전역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글로벌 매스티지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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