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금메달 쾌거에 닮은꼴 보는 재미도 쏠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닮은꼴 외모로 화제가 된 오진혁 선수와 개그맨 김준현(사진=KBS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기열 트위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닮은꼴 외모로 화제가 된 오진혁 선수와 개그맨 김준현(사진=KBS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기열 트위터)
타는 듯한 불볕더위도 올림픽이 있어 견딜 만하다.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국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고 있는 런던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실력뿐만 아니라 외모도 화제다.

연인 사이로 알려져 더욱 이슈가 된 금메달 커플, 양궁의 오진혁, 기보배 선수가 연예인과 닮은꼴 외모로 웃음을 선사한 것.

지난 3일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개그맨 김준현과 닮은 외모로 검색어에 오른 오진혁 선수.

김준현의 동료인 개그맨 김기열 조차도 자신의 트위터에 “오진혁 금메달! 약간 살찌기 전 김준현 닮은 듯. 아무튼 대한민국 만세다!”라는 글을 올리며 두 사람의 닮은꼴을 인정할 정도다.

특히 KBS 2TV 2012 런던올림픽 특집 방송에 출연한 오진혁은 진행자의 요청에 따라 김준현의 유행어 ‘고뤠’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 특히 웃을때 반달 모양의 눈이 닮았다는 기보배 선수와 채연(사진=KBS홈페이지, 채연미니홈피)
▲ 특히 웃을때 반달 모양의 눈이 닮았다는 기보배 선수와 채연(사진=KBS홈페이지, 채연미니홈피)

또 오진혁의 연인이자 2012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기보배는 경기 전부터 가수 채연과 닮은꼴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중에서도 하얀 피부와 동안 외모, 매력적인 눈웃음으로 손연재 등과 함께 얼짱으로 꼽혔던 그녀는 금메달을 2개나 조국에 안겨주며 국민의 보배로 등극했다.

가수 채연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얼짱하고 닮은 거면 나도 얼짱인가? 얼마 배우진 않았지만 양궁 완전 매력 있음. 너무 좋아 퐈이팅!”이라는 글을 올리며 기보배 선수와 닮은꼴에 대해 기쁨을 표현했다. 또 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는 “기보배 선수 짱! 웃을 때 닮았다기에 더 유심히 보게 되는, 마지막에 환하게 웃는 모습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 축하해요”라며 금메달 소식에 함께 기뻐했다는 후문.

이밖에도 축구대표팀의 훈남 기성용 선수는 야구 스타 김광현 선수와 닮은꼴로 유명하며, 이번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남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꽃미남 스타 이용대 선수는 가수 이승기를 닮은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기도 하다.

한편 외국 선수와 우리나라 연예인과의 닮은꼴도 많은 웃음을 선사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러시아 유도선수 이반 니폰토프가 방송인 노홍철의 닮은 꼴로 주목을 받은 것.

▲외모보다는 포효하는 모습이 노홍철과 닮은 러시아 유도선수 니폰토프
▲외모보다는 포효하는 모습이 노홍철과 닮은 러시아 유도선수 니폰토프
지난 31일 남자 유도 81㎏급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김재범 선수와 경기를 치렀고, 일본의 나카이 타카히로 선수를 꺾고 김재범 선수와 독일의 올레 비쇼프 선수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한 이반 니폰토프는 점수를 얻을 때마다 특유의 포효하는 모습을 선보였는데, 마치 이 모습이 MBC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이 자주 선보이던 표정과 흡사하다는 평이다.

노홍철도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닌데! 아닌데! 나 아닌데! 라고 자신 있게 말 못하겠어요!"라는 글로 어느 정도 닮은꼴을 인정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한국 양궁선수 김법민과 대결을 펼친 몰도바 양궁선수 올라루가 원빈을 닮은 훈남 외모로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큰 키, 작은 얼굴에 뚜렷한 이목구비의 올라루는 비록 경기는 김법민에 졌지만, 훈남은 결코 놓치지 않는 ‘매의 눈’을 가진 한국 여성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빈을 닮은 앳된 외모로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올라루 선수 
▲원빈을 닮은 앳된 외모로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올라루 선수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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