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양숙 퀸즈시크릿 여의도점 원장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과 함께 웨딩마치를 울리며 새 출발을 하는 신랑신부가 부쩍 많아지는 계절이다. 기온이 예년보다 빨리 따뜻해지면서 거리곳곳에 화사함을 자랑하는 봄꽃들이 만발해 ‘잔인한 달’이라 불리던 4월을 ‘계절의 여왕’으로 만들어 놓았다.

꽁꽁 얼어붙었던 만물을 소생케 하는 따뜻한 봄의 온기처럼 완전한 생명체의 탄생을 위한 소중한 태아의 공간인 여자의 ‘자궁’도 아기가 잘 자랄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환경이 되어야 임신이 잘 된다.

골반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궁이 차가워지고 자궁이 바른 위치에 놓이지 않아 임신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임신이 되었다 하더라도 태아가 자라면서 산모의 건강을 해칠 수 있고 난산의 위험도 생길 수 있다.
골반 불균형의 원인은 하이힐과 짝다리, 다리를 꼬는 등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와 습관 때문이며, 이로 인해 하체비만과 다리부종, 수족냉증이 생길 수 있어 불균형한 골반 내에서는 따뜻한 자궁을 기대하기 어렵다.

꽉 끼는 속옷은 자궁건강에 좋지 않으며, 하의실종 패션은 하체를 차게 만들고 체온을 지키려는 근육의 긴장으로 혈관이 수축되어 하복부와 자궁주변의 기혈순환이 안되어 생리통, 생리불순, 수족냉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필자의 숍에 결혼한 지 2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없는 고객이 있어 대화를 나눠보니, “출산을 늦추는 것이 아니라 임신이 되지 않아 2세가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 고객의 외적으로 나타나는 건강상태는 피부톤이 어둡고 탁한 편이며 늘 피곤에 지쳐있고 턱밑에 뾰루지가 잘나며 극심한 생리통과 생리불순에 시달리고 있고, 손과 발을 만져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냉기가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골반의 불균형과 하복부냉증 등 하체순환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시부모와 남편으로부터 받는 불임에 대한 스트레스로 긴장상태가 가중되는 상황이어서 많은 대화가 필요했고, 전문가로서 난임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어 마음을 안정시켰다.

상담 후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 테라피인 ‘힙톡스 테라피’와 골반균형 관리를 병행 했더니 생리통이 없어지고 생리주기가 앞당겨졌으며, 손발의 체온이 정상에 가깝게 돌아왔고 얼굴의 혈색이 맑아져 동안이 되는 효과를 보였다.

불임 상담 차 내방하는 여성고객의 70~80% 정도가 ‘자궁 냉증’에 원인이 있다는 어느 병원의 통계도 있듯이 태아가 머물러야 할 아기집인 자궁에 냉기가 돌면 정상적으로 배란이 되어도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

그 밖에도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차가운 음식을 선호하는 습관 등이 순환을 방해하여 자궁이 냉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임과 난임, 생리불순과 생리통 등으로 차가워진 여성의 자궁을 아기가 좋아하는 편안하고 따뜻한 곳이 되게 하려면 골반의 균형을 바르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혈순환을 도와주어 하복부의 냉기를 빼주는 ‘온열테라피’가 필요하다.

여성의 자궁과 관련된 대부분의 증상들은 따뜻하게 순환을 시켜주면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정기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생리통과 각종 여성 질환에서 해방이 되고 불임과 난임이 없는 행복한 삶이 되길 기대한다.

 
 
송양숙(메디컬스파 스토리W 전문점, 퀸즈시크릿 여의도점 원장)                          
퀸즈시크릿 여의도점의 송양숙 원장은 KBS별관 근처에서 피부, 비만, 체형관리 전문숍을 운영 중에 있으며, ‘근본적 개선을 통한 건강한 미인 만들기’를 모토로 여의도내 직장여성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케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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