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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의 골든타임 2015년, 쥬빌리의 비전과 각오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2015년 신년하례회 열고 “2015년을 역사적인 해로 만들자” 다짐

광복 70주년, 국토분단 70주년인 올해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상임위원장 이상숙·이하 ‘쥬빌리’)가 지역·다음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펼친다.

쥬빌리는 1월 10일 오전 8시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베드로홀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지역순회 통일콘퍼런스, 쥬빌리 주니어 모임, 임진각 2015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 평양 및 백두산 비전트립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아래 일정표 참조). 이번 신년하례회엔 광주, 춘천 등 지역 쥬빌리 대표, 기독교 통일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2015년 쥬빌리 주요 일정표>
1월 1일 새해 임진각 기도회
2월 판문점기도회, 교회협력팀 모임
3월 쥬빌리 주니어(13~18세) 모임(3월 3일), 7차 통일워크숍
4월 지역순회 통일콘퍼런스(춘천, 대구, 전주, 광주)
5월 지역순회 통일콘퍼런스(고양파주, 제주)
6월 2015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6월 5일, 임진각 평화누리)
7월 2차 쥬빌리 지역워크숍
8월 8.15 평양방문 및 백두산 비전트립
9월 8차 통일워크숍
10월 DMZ 기도회
12월 통일콘서트

지역 쥬빌리 통일콘퍼런스는 오전엔 ‘분단 70년의 의미’, 오후엔 ‘교회의 통일준비’란 주제로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며, 저녁엔 집회로 열 계획이다. 쥬빌리는 지난해 광주와 미국 남가주 애너하임 도시가 추가돼 국내와 해외 각각 12개 도시에서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상숙 쥬빌리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것이 2015년 쥬빌리의 목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위원장은 또 “우리는 심판의 자리에 올라앉아 상대방을 날카롭게 정죄함으로 통일을 가로막고 분단을 조장해오지 않았나”라고 되묻고 “서로 물고 뜯다가 멸망하는 위기 혹은 마지막 찬스가 2015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허문영 평화한국 대표는 “2015년은 그저 의미없이 흘러가는 크로노스의 해가 아닌 역사적인 카이로스의 해가 되길 바란다”며 “그러려면 우리의 이데올로기나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는 “남한의 대통령이나 북한의 김정은이 2015년을 어떻게 맞이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결정된다”면서 “이 골든타임에 화해와 평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되물으며 참석자들에게 2015년의 의미를 새기도록 했다.

한편, 김회권 목사(숭실대 교수)는 에베소서 2장 11~18절을 본문으로 한 ‘주는 평화! 막힌 담을 허시네!’ 제목의 설교에서 “한반도의 분단은 신학적 분단이면서 정치적·국제역학적 분단”이라고 규정하고 “신학적 통찰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누군가 자신을 해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그래서 성을 쌓고 타인을 배제한다”며 “인간의 분단은 이웃에 대한 적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것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이웃과의 평화는 헛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한반도의 통일은 교회만 제대로 서면 100번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하고 “교회는 그저 비정치적 중보기도만 해도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정치적 액션을 취해 오해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지금의 한국 상황을 중국 민중의 어리석음을 날카롭게 고발했던 루쉰의 소설 ‘아큐정전’에 비유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지금 한국은 신아큐정전이 쓰여질 수 있을 만큼 너무나 좋은 조건을 갖췄다. 너무나 훌륭한 평신도, 청년들을 데리고도 이렇게 한국교회가 조롱을 받는다”며 “우리가 너무 그리스도에게 불순종했고 돈의 힘, 쾌락의 힘에 굴복했기 때문이다. 세속적 종교생활에 만족했고 하나님과의 진정성있는 만남에 목말라하지 않았고 사람의 칭찬에 끌려갔고 정치인들마저 감화시킬 수 있는 아우라를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우리 남한이 북한 동포를 얼싸안고 남북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할 만큼 압도적으로 성령충만한다면 그리스도 중심의 통일을 이뤄주실 것이다. 절대로 강대국이 통일 이뤄주길 기다리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며 “다만 우리의 선제적 기도와 복음중심의 삶, 이를 위한 엄청난 인내와 헌신의 제단에 우리 자신이 드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1월 10일 오전 사랑의교회 베드로홀에서 열린 2015 쥬빌리 신년하례회 모습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 2015 쥬빌리 신년하례회에서 김회권 목사(숭실대 교수)가 '주는 평화! 막힌 담을 허시네!'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 이관우 쥬빌리 사무총장이 2015년 쥬빌리 보고를 하고 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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