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 소재 등 선보여

패션 한류를 이끄는 글로벌 프로젝트 '컨셉코리아 FW12'가 뉴욕패션위크에서 성황리에 연착했다.

컨셉코리아 FW12는 지난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더 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컨셉코리아의 이번 참여는 벌써 5번째로 2010년 봄ㆍ여름 패션쇼를 시작으로 매 시즌마다 세계 패션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패션쇼에는 디자이너 손정완, 스티브J&요니P, 이상봉, 이주영, 도호가 참여했다. 다섯 팀의 디자이너들은 수묵화와 국악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개성을 버무린 한국적 철학과 감성을 서구 패션계에 전달했다.

손정완은 화사한 색감을 강조한 레이디 라이크룩을, 스티브 J&요니P는 상상속의 세계를 재현한 실용주의 퓨처리즘 룩을, 이상봉은 한국의 돌담에서 영감을 얻은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의상을 선보였다. 도호의 고풍스러운 의상과 유일하게 남성복을 발표한 이주영은 실루엣을 강조한 실용성 있는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컨셉코리아 FW12에는 540명의 현지 패션 바이어, 언론 관계자, 전문가들이 관람해 열기가 대단했다. 특히 패션유력지 엘르를 비롯해 WWD(Women's Wear Daily),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로이터통신, 아사히TV 등이 취재를 요청하는 해외언론으로부터 높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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