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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을 끌어들이라

이념과 인종을 초월한 올림픽은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지구촌의 축제이다. 그런 맥락에서 북한 강원도에 위치한 미시령 스키장을 활용하자는 강원도 지사의 제안은 의미있다 하겠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여전히 총성과 분쟁이 끊이지 않은 이 땅에서 그런 제안은 무엇보다 올림픽 정신에 합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위해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을 것으로 안다. 그렇다고 이에 대해 즉각적인 '강력한' 반대성명을 낸 올림픽 준비위원회의 태도는 올림픽 정신이라는 큰 틀에서 볼 때 어긋난다. 그것이 경제적인 이유에서든지, 이념적인 이유에서든지 어쨌든 이해가 쉽지 않다. 만약 이념적 이유라면 더욱 잘못된 것이다.

   
▲ 지난 1월 5일 평창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임직원들의 '성공다짐대회' 모습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70년 동안 수치스러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며 분쟁국인 한반도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는 지혜는 마땅히 요구된다. 물론 작은 발걸음일 수 있지만, 모처럼 남북간 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 시점에서 강원도가 북한을 올림픽의 일원으로 끌어들이려는 의지는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도 합하다 하겠다.

그런 맥락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 문제를 보다 전향적으로 추진해야 할 줄 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통일의지를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 그럴 때 남북정상회담도 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도홍/ 백석대 교수

*이 글은 주도홍 교수님의 페이스북(facebook.com/pauldohong.jou)에도 게재됐습니다.

주도홍  joud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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