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들’ 개봉 앞두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 높여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주목 받는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힌 최다니엘은 시크하고 강렬한 눈빛이 돋보이는 패션 화보 속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도시적인 남성의 매력을 강하게 어필했다. 특히 셔츠를 풀어헤친 채 정면을 주시하는 그의 강렬한 시선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기업형 장기밀매조직의 충격적인 실체를 담은 작품으로, 최다니엘은 실종된 아내를 찾기 위해 여객선에서 고군분투하는 남편 ‘상호’역을 맡아 절절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면서 ‘최다니엘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모자들’에서 보여줄 그의 강한 존재감을 입증하듯 깔끔하게 차려입은 최다니엘의 모습에선 성숙함이 느껴진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무게감 있는 분위기는 최다니엘이 평소 보여준 자상한 댄디가이 혹은 유쾌한 이미지에서 한발 나아가 그의 심상치 않은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공모자들’ 속 캐릭터 ‘상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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