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쏟아지는 여름 아름답게 숙녀의 품격 지키기

폭염이 계속 되는 요즘 같은 때에는 몇 분만 걸어도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히고 피부는 번들거려 좀처럼 숙녀의 품격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왕성한 피지분비로 번들거리는 피부나 블랙헤드는 자칫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는데다 끊임없이 흐르는 땀 때문에 걱정해야 하는 땀냄새뿐만 아니라 한차례의 소나기가 지나가면 여지없이 부스스해 지는 머릿결 또한 여름철 여성들의 스트레스 중 하나다.

최근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서 이 같은 여름철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름철에도 언제 어디서나 숙녀의 품격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메이크업을 들뜨게 만드는 최대의 적 – 기름기 탈출이 먼저
여름철, 왕성한 피지분비로 인해 번들거리는 피부는 메이크업을 들뜨게 만드는 최대의 적으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한 소셜 데이팅 업체의 비호감인 소개팅 상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에서 ‘녹아내린 두꺼운 화장’이 1위로 꼽혀 화제가 되기도 했을 만큼 번들거리는 피부는 좋지 않은 인상을주기도 한다.

 
 
차앤박화장품 이동원 대표(피부과 전문의)는 “여름철 왕성한 피지 분비는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에 발생하고 유분기로 인해 공기 속에 먼지와 모공 속 피지가 만나 트러블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며 “피지콘트롤과 수분공급 기능을 겸비한 기초제품을 사용하면 근본적인 피지조절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차앤박화장품의 ‘듀얼 밸런스 워터락 T/U 세럼’은 T존의 피지 조절과 U존의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알맞게 도와주는 제품. 고농축 히알루론산과 차앤박화장품의 독자기술로 개발한 CNP Moist-pump 성분이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 번들거림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 준다. 또한 마데카소사이드, 알란토인 등이 함유되어 피부트러블을 완화시켜준다.

쏘내추럴의 이지 투 스케터 오일 제로 미스트는 기름종이 대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스트다. 피지흡착 파우더가 함유되어 과잉 피지분비로 인해 번들거리는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며 메이크업 후에 사용하면 메이크업이 지워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픽서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냄새는 물론 찝찝한 기분까지 걱정 끝 - 향기롭게 여름 나는 보디케어 법
땀 냄새를 제거하는 것은 여름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에티켓 중 하나다. 땀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향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땀냄새와 섞이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땀 억제 및 탈취 효과가 있는 데오도란트 역시 땀을 흘린 후 사용하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땀을 닦아낸 뒤 사용해야 쾌적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멜비타 ‘퓨리파잉 롤온 데오도란트’는 천연 유기농 제품으로 백단향 성분이 박테리아균을 억제해주고, 녹차 성분이 피부 정화작용을 도와주며, 알로에베라 성분이 수분과 보습 효과를 선사해준다. 쾌쾌한 겨드랑이의 땀 냄새를 잡아줌은 물론 끈적임이 없고, 특히 옷에 묻지 않아 더욱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더샘의 ‘모히또 쿨 프레쉬 바디 미스트’는 보디 보습은 물론 불쾌한 냄새를 완화시켜주는 기능이 겸비된 보디미스트다. 프랑스 천연 탄산수 ‘이드록시다즈’와 피지흡착 파우더가 함유되어 여름철 달아오른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키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해준다. 특히 라임 및 레몬 추출물과 민트 추출물이 피부에 상쾌한 향을 부여하고 피부에 생기 및 톤 개선효과가 겸비되어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다.

더페이스샵의 러블리 믹스 에티켓 퍼퓸 헤어 미스트는 두피와 머리카락의 냄새를 잡아주는 제품이다. 로즈향이 모발의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고 보송보송하게 가꿔준다. 모발로 부터 10~15cm 떨어진 거리에서 건조한 모발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 내 여성들이 맨발로 신는 레인부츠나 샌들 등은 발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킨푸드의 ‘그린티 부츠 프레시 스프레이’는 부츠나 신발에 뿌려두면 다음 날 냄새와 눅눅함 없이 상쾌하게 신을 수 있는 여름 신발 탈취 스프레이다. 녹차 추출물이 함유되어 냄새 원인균을 제거하고 세균과 미생물 번식을 없애 발 건강을 지켜준다.

쉽게 기름지거나 부스스해지는 머릿결 – 찰랑찰랑 윤기나는 머릿결로 관리하는 법
비가 오면 모발의 수분함량이 2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직모인 경우는 모발이 처지기 쉽고, 곱슬머리는 곱슬거리는 정도가 더욱 심해져서 전체적으로 부스스해 보이게 된다. 평상시 샴푸 후 모발을 말릴 때 찬바람으로 뿌리 쪽을 바싹 말리면 모발의 수분 함량을 줄일 수 있으며, 헤어에센스나 무스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 레드플로 아르간 듀얼 컬링 에센스’는 에센스와 스타일링을 한번에 해주는 투인원 제품이다. 탁월한 보습효과를 자랑하는 아르간오일이 함유되어 부스스한 머릿결을 윤기 있게 가꿔주며 천연동백 오일과 에센스 성분이 자연스러운 컬을 연출해 풍성한 모발로 가꿔준다

아베다의 볼류마이징 토닉은 장마철 쉽게 처지는 가는 모발에 끈적임이나 모발의 끊어짐 없이 볼륨 있는 스타일링을 만들어 주는 스프레이다. 뛰어난 컨디셔닝 효과로 모발을 정돈해 주고 엉킴도 방지해 준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아침에 감고 나온 머리가 오후만 되면 쉽게 기름져서 난처했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특히 짧은 앞머리가 있는 경우는 이마의 땀으로 인해 더욱 유분기가 쉽게 생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샴푸를 사용하면 손쉽게 기름진 머릿결을 보송보송하게 변신시킬 수 있다.

바티스트의 ‘드라이 샴푸 프레쉬’는 물 없이도 보송보송한 모발을 유지해주는 드라이 샴푸로 두피에서 나온 기름 성분과 이물질을 흡수해 깨끗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고. 성분은 의약품 등급 품질의 쌀 전분이며 사용후에는 간단한 빗질로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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