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여름 속, 아이와 스마트하게 여름나는 방법

 
 
전국 폭염 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은 33도로 치솟아 가마솥 더위를 연상시키고 있고, 부산은 2008년 관측 이래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으며, 대구의 최고기온이 37도로 예상되는 등 전국이 기온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기승하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열대야 현상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밤 기온이 25도 이상 되면 열대야로 불면증을 느끼기 쉽다. 고온이 체내의 온도조절 중추를 흥분시켜 일종의 각성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다.

26일 한국건강관리협회 발표에 따르면, 여름철 불면증을 극복하려면 카페인과 알코올이 들어있는 음료, 술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이 잘 오지 않는 경우 잠자리에서 벗어나 가벼운 독서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지나친 운동은 삼가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좋다. 즉, 충분한 영양섭취와 최적의 수면환경을 유지해 신체 피로를 줄여나가야 한다.

잠들기 어려운 열대야는 어른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여름이 되면 땀띠, 피부트러블과 과다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여름 감기 등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아이의 성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에어컨을 온종일 틀어놓지 않고도, 우리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스마트맘들이 고려하면 좋을 예방법들을 알아보았다.

■ 통기성이 좋은 시원한 옷을 입히세요!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땀을 더 잘 흘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여름에는 땀 흡수가 잘 되면서도 통기성이 좋은 옷이 좋다. 다른 계절과는 달리 피부에 직접 닿고, 땀에 젖어 피부에 달라붙기도 하기 때문에 과도한 프린트나 화학적 염색 성분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촉감이 부드럽고 편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덥다고 아이 옷을 아예 벗겨 놓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땀이 흡수되지 않고 피부에 남아 땀띠 등 트러블을 일으키고 배탈, 설사 등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여름철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만큼 민감한 아기 피부에 오가닉 계열 옷을 찾는 스마트 맘들이 늘고 있다. 내츄라오가닉의 경우 100% 유기농 면으로, 부드럽고 얇아 통기성과 땀 흡수가 탁월하고 모기 퇴치 효과가 있는 유아 옷들을 퀸시에서 저렴한 가격에 소개하고 있다.

더운 여름에도 밖에서 뛰어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는 100% 면 소재의 옷인지 확인하고 내보내는 것이 좋다. 100% 면 소재의 옷은 땀 흡수가 빨라서 더운 여름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코코니는 여름에 활동량이 부쩍 많아진 아이를 위해서 통풍과 땀 흡수 잘 되는 면 소재로만 제작된 옷들을 대상으로 여름세일을 현재 진행 중이다.

■ 열대야 속 쾌적하게 잠이 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아이들은 잠자는 동안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하다. 열대야가 찾아오는 한여름에 잠을 설치면 성장에 간접적으로 방해될 수 있다. 따라서 엄마들은 여러 부작용이 있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이 잠을 잘 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재우기 2시간 이내에는 과도한 활동이나 TV 시청, 휴대폰 게임 등 흥분될 수 있는 요인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낮에 땀을 흘린 경우 반드시 따뜻한 물로 샤워하여 몸을 상쾌하게 해 주고 이완시켜 주되 재우기 바로 전에 씻기지 않는 게 좋다. 자기 전에 옆에서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는 등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되며, 잠이 들기 직전에는 조명을 완전히 소등하는 것이 좋다.

■ 꼼꼼한 준비 후 시원한 물놀이 가세요!

 
 
당분간 더위를 식혀줄 만한 비 예보 없이 무더기가 계속될 예정인 만큼, 아이들에게 물놀이만큼 좋은 것은 없다. 마음먹고 멀리 가지 않더라도, 도시에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오픈한 야외수영장을 찾아보자.

서울시의 경우 8월26일까지 뚝섬, 여의도, 광나루, 망원, 잠실, 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 물놀이장을 휴일 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엄마의 입장에서 물놀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꼼꼼한 준비가 필수이다. 특히 집이 아닌 곳에 있다 보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물놀이 후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영 가운이나, 비치웨어 및 물기에도 빨리 마를 수 있는 새 옷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물놀이에 집중하다 보면 화상을 입고도 못 느끼는 경우가 있다. 특히 수영 하다 보면 차가운 물 때문에 화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 수시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선크림을 미리 바르는 것은 필수이다. 불볕더위가 가득한 야영수영장인 경우 선크림으로는 부족, 얇은 긴 소매 옷을 입히거나 모자를 쓰게 하는 것도 좋다.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는 모자를 씌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아동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썬글레이드의 경우 가볍고 구김이 쉽게 가지 않는, 물놀이에도 적합한 소재로 만든 모자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수영장에 사람이 많다 보니 물사마귀 바이러스, 무좀균, 전염성농가진균, 녹농균 등의 세균에 노출되기 쉬워 피부가 약하거나 자극에 민감한 아이들은 수영장에 오래 있는 것을 삼가고 슬리퍼, 매트, 물놀이기구 등도 따로 쓰는 것이 좋다. 고무신으로 유명한 크록스는 균 생성을 억제하고 발 냄새를 방지하며 바닥창 역시 돌 부스러기 등이 끼지 않게끔 설계되어 있어, 아이들의 물놀이 신발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현재 여름을 맞아 퀸시에서 온라인 최저가로 현재 판매 중이다

■ 더운 여름일수록 미리미리 우리 아기 건강을 의사선생님께 확인하세요!

더운 여름일수록 더욱더 의료 취약계층인 영유아,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기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손 씻기, 감기에 걸린 사람들과 아기 접촉 차단, △아기의 장난감과 이불 자주 씻기,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와 수건 같은 개인 물품을 같이 사용하지 않기 등의 수칙은 필수적으로 지켜야 한다.

또한,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조금이라도 아이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권장된다. 모바일 의료 정보 서비스, 굿닥에서는 주변 지역 소아청소년과 의사, 병원의 정보와 사진을 제공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아이가 아프더라도 쉽게 소아청소년과를 찾아갈 수 있다. 또한 테마검색 기능을 통해 영유아 무료건강검진 기관, 영유아 예방접종 병원, 키즈치과 병원이 어딘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늘 정보를 미리 알고 싶어 하는 엄마들을 위해 온라인 1:1 상담기능을 제공, 병원 방문 전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의사와 담당 전문가가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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