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니태 송인순 원장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유난히 피부 트러블이 잦고 몸이 무거워지면서 졸음이 쏟아지는 현상을 누구나 겪어 보았을 것이다.

우리 몸은 체중의 60%, 세포의 70%, 혈액의 9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몸의 면역력과 체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분 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사람의 70%는 음 체질로 ‘몸의 무거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 몸은 체온을 조금만 올려도 위험하고 그렇다고 체온이 떨어져도 죽는다. 심장 위로는 온도가 올라가 있고 하복부 쪽은 체온이 떨어져 순환이 단절되면서 수족 냉증과 생리통 생리전 증후군이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수독(수분이 우리 몸에 정체되어 있는 증상)의 자가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 하체 비만이 많다.
- 체중 변화가 심하다.
-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 한기를 자주 느낀다.
- 피로를 반복해서 느낀다.

냉증의 자가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 손발이 차거나 냉이 있다.
- 아랫배가 차다.
- 수족냉증과 생리통이 있다.
- 어깨 결림과 무릎통증이 있다.
-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다.
- 부인과 질환을 진단 받은 적이 있다.
- 갱년기 증상이 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음 체질로 몸이 냉 할 때는 특히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몸의 독소를 디톡스하고 냉기를 없애는 방법으로는 ‘힙톡스’, ‘버톡스’라는 전문 관리를 들 수 있으며 배꼽에서 한마디 올라가는 수분혈 자리를 따뜻하게 해주어 음양의 조화를 맞추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여성에게 매우 중요한 기관인 자궁과 여성성의 심장인 가슴 역시 건강해야 피부도, 체형도 예뻐진다. 몸의 밸런스가 맞으면 세포 활성화로 면역력을 살릴 수 있으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생굴, 계란노른자, 키조개, 닭고기 등 아연 성분이 풍부한 음식과 요구르트, 마늘, 현미, 보리, 버섯, 브로콜리, 생선 등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들을 섭취해 몸의 대사를 활성화 시키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음기가 많은 음식으로는 콜라, 초콜릿, 맥주, 설탕, 소금, 화학조미료 등이 있으며 양기가 많은 음식으로는 인삼, 당근, 우엉, 마늘 등으로 음 양의 조화를 맞춰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효과 있는 자가 관리법으로 잠 잘 자기,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 등을 들 수 있다.

몸이 무겁고 냉증으로 고생인 여성들이라면 자가 관리법과 체계적인 전문 관리로 아름답게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

 
 
송인순(명동피부관리실 스키니태 원장)
현재 스키니태 에스테틱 대표 원장으로 글로벌 에스테틱리더협의회(GELA) 회장을 맡고 있으며, 화장품처방전문가협의회 CEO회원과 재능대학교 미용예술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스키니태(www.skinytae.co.kr)는 최신 유행을 리드하는 아름다움의 메카, 명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30대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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