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스킨&바디, 러블리스파 유영아 원장

▲ 환절기 피부 트러블에는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내·외적 자극을 최소화는 등의 노력과 함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 환절기 피부 트러블에는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내·외적 자극을 최소화는 등의 노력과 함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 여성의 옷차림만으로도 설레는 시기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축복일 것이다. 그러나 환절기마다 계절에 적응하기 위한 피부는 자극을 받게 된다. 피부의 가장 기본적 기능은 보호이며 성적 매력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 피부타입과 문제 발생 가능성은 유전에 의해 결정되지만 현재의 피부타입은 후천적 외·내적 자극 인자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피부라 하더라도 환절기에는 열감, 소양증, 홍반, 트러블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피부상태를 전문용어로 ‘과도기 피부’ 또는 ‘잠작성 피부’라고 한다.

얼마 전 20대 후반의 직장여성이 필자의 숍을 찾아왔다. 이 고객은 취업 후 신입사원 교육에 참여했는데 일정 중 등산이 있었고 등산을 마친 뒤 피부가 화끈거리고 따가우며, 국부적으로 가려운 증상이 이어졌다고 호소했다.

건조한 환경에 피부를 노출시키면 피부의 유분막이 사라지기 때문에 수분공급이 최우선이다. 피지선 활동이 위축되면서 한층 건조하고 붉어진 피부는 진정관리와 림프 관리를 실시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감작성 피부’는 환절기 계절 변화에 의한 온도, 바람, 자외선 등의 외적인자는 물론, 황체기(배란, 생리전), 수면부족, 소화불량, 스트레스가 피부트러블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위 고객의 경우 사회초년생으로서 적잖은 긴장감도 원인으로 한 몫 했을 것이다.

관리 후 표정까지 밝아진 고객의 모습을 보며 필자까지 행복할 수 있었던 순간이기도 했다. 피부가 오염되기 쉬운 환경인 환절기에는 일시적인 뾰루지 또는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면역력 저하로 인한 피부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피부문제가 발생했다면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내·외적 자극을 최소화는 등의 노력과 함께 전문가에게 도움 받기를 권장한다. 올 봄, 사전 예방으로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 만들기에 도전해 보기로 하자.

 
 
유영아(수원피부관리실 러블리스킨&바디, 러블리스파 원장)
건국대학교 대학원 향장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대한미용사회 미용경연대회 심사위원, 일본국제미용경진대회 심사위원, 중국 Weihai 소망에스테틱 뷰티매니저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향장미용과학연구소 회원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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