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김남주, 김하늘 립메이크업 따라하기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예쁘다.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시샘을 받지만 동시에 따라하고픈 욕심을 불러일으킨다. 방송 3사의 화제작 MBC ‘골든타임’,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SBS ‘신사의 품격’의 여주인공 황정음, 김남주, 김하늘은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세명의 메이크업 공통점은 바로 입술이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립 화장품으로 최상의 립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있다.

# 황정음의 틴트 입술

 
 
황정음의 최근 메이크업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튀는 색을 배제한 내추럴함을 강조하고 있다. 황정음은 이 같은 메이크업 고집은 드라마 ‘골든타임’의 캐릭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황정음은 극중 응급실 인턴으로 나오는 터라 화려한 화장이 필요치 않다. 최대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기 위해 포인트 메이크업을 시도하지 않았다. 다만 립스틱 대신 틴트로 입술을 물들이고 있을 뿐이다.

황정음은 자신이 모델로 활약하는 페리페라의 페리스 틴트 제품을 사용해 체리빛 입술을 표현하고 있다. 틴트 특유의 물든 듯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피부 표현은 파운데이션 단계에서 멈춘다. 황정음은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 수분함유량이 높은 기초 제품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 톡톡 두드리듯 흡수시킨다. 수분함량이 높은 컨실러로 잡티를 가리고 파우더는 생략한다. 틴트는 입술 전체에 바르지 않고 가운데에서 바깥 방향으로 점차 옅어지도록 바른다.

# 김남주의 라벤더 입술

 
 
움직이는 광고판 김남주는 라벤더 핑크의 특이한 입술 색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남주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다양한 핑크톤 립메이크업을 선보여왔다. 희고 창백한 피부에 보라와 분홍이 섞인 코스메 데코르떼의 AQ루즈 슈프림(PK850)으로 메이크업을 해 나이보다 어려보인다. 30대 중반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립스틱으로 화장해야 입술 주름이 도드라지지 않는다.

# 김하늘의 청순한 입술

 
 
김하늘은 여신급 화장으로 상반기 드라마 여주인공 중 가장 큰 시선을 받고 있다. 극중 직업인 선생님에 어울리는 단아한 청순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는데 핑크 블러셔와 핑크 립스틱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김하늘의 핑크 립메이크업은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다. 다만 톤이 다른 2가지 핑크 립스틱을 적절하게 섞어 발라 청순하고 활발한 느낌을 동시에 표현하는게 어렵다. 김하늘이 드라마에서 주로 바르는 립스틱은 코리아나의 글램3 익스트림 소프트 립스틱으로 이미 김하늘 립스틱으로 알려지며 완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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