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성분전쟁 뜨겁다

 
 
화장품 업계가 새로운 성분을 앞세워 브랜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트렌드가 중요한 화장품 업계에서는 새로운 성분의 신제품이 나오면 금세 비슷한'미투'(Me-Too)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에 따라 업계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성분으로 차별화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무당거미 소화액으로

닥터뷰는 무당거미의 소화액을 성분으로 활용하고 있다. 원샷 엔자임 크림 클렌저의 주성분은 아라자임 효소(Arazyme Enzyme)다. 이 성분은 무당거미가 다른 곤충을 잡아 먹을 때 사용하는 소화액에서 나온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 토종 무당거미에서 유래한 아라자임 효소는 단백질 분해 능력이 뛰어나고 피부 온도에서 반응한다. 짙은 메이크업뿐 아니라 피부 표면의 오래된 각질, 모공 속 노폐물까지 녹여준다. 화학물질을 이용한 화장품과 달리 피부에 해를 주지 않는 데다 항염ㆍ항균 효과가 뛰어나 여드름이나 트러블성 피부에도 효과가 좋다.

# 6년근 홍삼으로

KGC 라이프앤진의 동인비는 6년근 홍삼을 주성분으로 한다. 홍삼은 피부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홍삼 10뿌리에서 얻는 소량의 홍삼오일을 함유해 피부의 윤기 보호막을 형성, 최적의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사포닌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이 피부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 피부 신호물질로

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는 세포과학 화장품을 표방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신호전달 성분인 피토S1P는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 상태를 만든다. 이 성분은 효모발효 공정으로 만들어져 화장품이 세포에 전달되는 것을 도와 흡수력을 높여준다. 피토 S1P을 포함한 파워셀 성분은 체내 콜라겐 합성을 증가 시키는 등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 식물 에너지로

독일에서 온 노에사는 피부 세포 과학에 집중한다. 치유 효능이 있는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 세포에 에너지를 준다. 식물의 에너지를 보존한 알케메틱스 식물성 추출물이 피부 속 세포핵인 미토콘드리아에 생체 광자의 힘을 전달한다. 독자 개발한 다나뎀의 배합 물질은 피부 구조와 동일하게 구성돼 유효 성분을 깊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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