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엔 수딩케어, 아침엔 붓기케어, 보디는 아로마 케어

▲ 스위스킨 모델 조윤희
▲ 스위스킨 모델 조윤희
폭염 특보가 이어지며 더위에 잠 못 이루는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름이면 기다렸다는 듯이 찾아오는 열대야가 밤새 잠 못 들고 뒤척이도록 만들어 다음날 피곤으로 얼룩덜룩 칙칙한 피부톤을 만들게 된다.

이처럼 최악으로 변한 피부 컨디션은 피부 재생을 막아 불필요한 피부 각질을 두껍게 쌓이도록 만들고 푸석푸석 건조함까지 심해지게 만든다. 밤새도록 흘린 땀이 피부 속 수분을 마르게 하면서 늘어난 피지와 땀은 기분 나쁜 끈적임과 함께 트러블까지 유발시킨다.

때문에 열대야로 잠 못 이루게 되는 한 여름에는 조금 더 세심하고 특별한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무거운 텍스처의 제품보다 흡수가 빠르고 가벼운 제품을 선택하고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반신욕 등으로 몸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분 나쁜 끈적임과 폭염의 열대야 속에서 지친 피부를 환하고 촉촉한 건강피부로 지켜줄 수 있는 다양한 뷰티 케어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나이트케어 - 수딩제품으로 진정케어

한 여름에는 건성의 피부타입일지라도 많아지는 땀과 늘어나는 피지로 인해 금방 번들거리는 피부로 고민하게 된다. 특히 열대야 속에서 밤새 흘리게 되는 땀은 피부의 수분까지 부족하게 만들어 피부 건조증과 메이크업의 들뜸을 더욱 심해지게 만든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여성들은 밤에 더욱 꼼꼼하게 나이트 케어를 하기도 하지만 더운 여름밤에는 피부에 채 흡수되기도 전에 금방 끈적임을 만들어버려 피부의 불쾌지수만 올려주게 된다. 또한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 제품은 자는 동안 땀과 함께 엉켜 모공을 막고 피부 트러블을 만드는 주된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보습과 영양공급 보다는 수딩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낮 동안 달아오른 피부의 열을 낮춰주는 것이 필수. 즉각적인 진정효과가 있는 쿨링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피부가 건조하다면 가벼운 젤 타입의 수분 제품을 이용하여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은 나이트 케어를 해주는 것이 좋다.

▲ 스위스킨 '수딩 케이 토너', 싸이닉 '알로에 하이드라 수딩젤'
▲ 스위스킨 '수딩 케이 토너', 싸이닉 '알로에 하이드라 수딩젤'
스위스킨 ‘수딩 케이 토너’는 민감한 피부 또는 자외선에 자극 받아 일시적으로 예민해진 피부에 진정 및 보습을 부여하여 건강한 피부로 유지시켜 주는 제품이다. 또한 캐모마일 추출물이 외부 자극으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 줄 뿐만 아니라 보호 기능을 높여주어 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거나 민감해지는 피부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저자극 수딩 토너이다.

싸이닉 ‘알로에 하이드라 수딩젤’은 탱글한 젤 성상의 제형이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덥고 습한 여름철 더욱 가볍고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알코올은 물론 파라벤, 타르색소, 벤조페논-5, GMO, BSE의 6無 안심케어로 민감한 피부도 사용이 가능하며 피부에 청량한 수분감을 전달해 달아오르고 거칠어진 피부의 빠른 진정에 무엇보다 효과적이다.

# 보디케어 - 아로마테라피로 향기 케어

억지로 잠을 청하기 위해 뒤척이다 보면 어느새 눈은 더욱 말똥말똥해지고 다음날 피로는 더욱 심해져 푸석푸석한 얼굴은 물론 다크서클까지 진하게 만들어버린다. 때문에 열대야가 깊어질수록 숙면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때 무리하여 잠을 청하기보다는 우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나 반신욕을 하여 몸의 체온을 올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찬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오히려 더욱 빨리 몸의 열기를 오르게 해 쉽게 더위를 느끼게 되는 것은 물론 피부의 건조함까지 불러일으키게 된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 오히려 겨울보다 더한 건조증이 생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럴 때 일수록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따뜻한 물로 가볍게 샤워나 반신욕을 한 뒤 은은향 향의 보디 제품을 발라주면 아로마테라피 효과로 보다 효과적으로 숙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오데즈알프스 '보디 미스트', 해피바스 '향수 보디워시'
▲ 오데즈알프스 '보디 미스트', 해피바스 '향수 보디워시'
오데즈알프스 ‘보디 미스트’는 총 10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스위스 알프스의 미네랄 워터와 실제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보습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10종 모두 인공적이 아닌 모두 은은한 꽃이나 과일 향기를 가지고 있어 ‘퍼퓸 미스트’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해피바스 ‘향수 보디워시’는 치마버섯 다당체와 유기농 워터의 보습력을 바탕으로 장미, 체리, 열대과일, 자스민 등의 향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품별로 보습, 영양, 생기, 탄력 등 각기 다른 효과를 내는 성분 차이가 있어 피부 타입에 맞춰 쉽게 골라 쓸 수 있다.

# 모닝케어 -부스팅 제품으로 붓기 제거

더워질수록 잦아지는 수분 섭취는 잠을 설치면서 제대로 몸에 흡수되지 못해 다음날 아침, 퉁퉁 부어버린 얼굴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부은 얼굴은 제대로 붓기 케어를 해주지 않으면 그대로 얼굴에 남아버려 금세 얼굴선을 망가뜨리게 된다. 탄력 없이 처지고 늘어지면서 보기 흉한 모공까지 도드라지게 만들고 피부의 노화까지 쉽게 촉진시켜 버리는 것.

이때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을 차갑게 냉장 보관 하였다가 세안 전에 부은 얼굴에 올려주면 녹차의 탄닌 성분이 얼굴을 근육을 조여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가벼운 부스팅 제품으로 피부를 깨워준 뒤 손가락으로 피부를 가볍게 튕기듯이 두드려 주면 얼굴의 림프선을 자극하여 붓기는 물론 탄력 있는 페이스 V라인 연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스위스킨 ‘아쿠아퀀치 이오나이즈드 부스터’, 한율 ‘채음 연 에센스’
▲ 스위스킨 ‘아쿠아퀀치 이오나이즈드 부스터’, 한율 ‘채음 연 에센스’
스위스킨 ‘아쿠아퀀치 이오나이즈드 부스터’는 울릉도 청정 해양수와 스위스 알파인 허브 콤플렉스가 피부를 건강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꾸어 준다. 또한 복합 펩타이드와 아미노산 유래 성분이 거칠고 힘없이 처지는 피부를 탱탱하고 촉촉하게 케어 해 다음 단계의 화장품이 더욱 흡수가 빠르도록 최적의 피부 상태를 만들어 준다.

한율 ‘채음 연 에센스’는 바르는 즉시 수분을 공급해 피부 속은 촉촉하게 가꿔주고 표면에는 피지 흡착 보호막을 형성해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해주는 한방 보습 에센스이다. 고농축된 한방 보습, 항산화 성분이 피부 속을 촘촘하게 메워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준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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