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페스티벌 멋쟁이가 될 수 있는 강력 추천 패션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이면 대한민국은 태양보다 더 뜨거운 음악과 열정으로 달아오른다. 바로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록페스티벌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지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을 필두로 펜타포트록페스티벌, 슈퍼소닉, 부산록페스티벌 등 이름난 록페스티벌들이 줄을 지어 대기 중이다. 록페스티벌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엔 록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일렉트로닉, 포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페스티벌들이 등장해 음악팬들의 몸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록페스티벌이 단순히 음악만을 즐기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록페스티벌은 음주가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인 동시에 그 어느 장소보다 눈이 즐거운 곳이기도 하다. ‘록페스티벌 패션’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평소엔 도전할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의상으로 마음껏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패셔니스타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

그렇다면 록페스티벌에서 가장 빛나는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해 록페 멋쟁이들이 반드시 선택하는 패션 아이템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012년 록페스티벌을 접수할 강력 추천 패션을 알아보자.

■ 레인코트+레인부츠=레인룩

▲ 이미지 출처 : 헌터, 질스튜어트
▲ 이미지 출처 : 헌터, 질스튜어트
이제 레인룩은 록페스티벌의 대표 패션이 됐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록페스티벌의 특성상 갑작스런 소나기나 밤이슬에 대처하기 위한 레인부츠와 레인코트는 실용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특히 헌터 레인부츠는 케이스 모스 등 해외 유명 셀러브리티가 록페스티벌에 착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엷게 비치는 오렌지 컬러가 특징인 질스튜어트의 레인코트는 세련된 디자인이 바람막이 점퍼 대용으로도 착용이 가능하다.

■ 핫팬츠VS레깅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록페스티벌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단연 핫팬츠와 레깅스다. 활동성이 높은데다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낼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이 아이템들은 레인부츠와 함께 착용했을 때 그 매력이 120%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핫팬츠를 선택했다면 루즈한 티셔츠로 하의실종룩을 연출하거나 몸에 피트되는 티셔츠로 섹시함을 과시할 수 있다. 특히 올 여름 트렌드인 네온컬러를 활용한다면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록페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질스튜어트 액세서리의 쁘띠백과 엣지 있는 모그의 액세서리를 매치한다면 보다 센스 있는 코디네이션이 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질스튜어트 핫팬츠, TNGT W 민소매 티셔츠,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쁘띠백, 모그 네크리스, 헌터 레인부츠
▲ 이미지 출처 : 질스튜어트 핫팬츠, TNGT W 민소매 티셔츠,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쁘띠백, 모그 네크리스, 헌터 레인부츠
깜찍함이 돋보이는 데님 핫팬츠는 질스튜어트의 제품으로 살짝 곡선을 그리는 팬츠 라인이 허벅지를 날씬하게 보이게 해준다. 깔끔한 네온핑크의 민소매 티셔츠는 TNGT W의 제품으로 같은 디자인의 그레이 컬러 티셔츠와 레이어드하면 훨씬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이미지 출처 : TNGT W 민소매 티셔츠, 헤지스 스포츠 바람막이 점퍼, 질 바이 질스튜어트 레깅스, 헌터 레인부츠
▲ 이미지 출처 : TNGT W 민소매 티셔츠, 헤지스 스포츠 바람막이 점퍼, 질 바이 질스튜어트 레깅스, 헌터 레인부츠
반면, 레깅스는 힙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엉덩이를 덮을 수 있는 롱티셔츠가 좋다. 질 바이 질스튜어트의 플라워 프린트 레깅스는 블루와 블랙 컬러가 교차되어 발랄함을 더해주며 화사한 프린트가 새겨진 TNGT W 티셔츠가 포인트를 더해준다. 여기에 가벼운 오렌지 컬러의 헤지스 스포츠 바람막이 점퍼를 함께 매치해주면 활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패션이 완성된다.

■ 컬러로 승부하는 남성패션

▲ 이미지 출처 : 질스튜어트 뉴욕 체크셔츠, 머스터드 컬러팬츠, 헌터 레인부츠
▲ 이미지 출처 : 질스튜어트 뉴욕 체크셔츠, 머스터드 컬러팬츠, 헌터 레인부츠
남성들의 경우엔 청바지, 혹은 카고팬츠에 티셔츠로 멋을 내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조금 더 욕심을 내어본다면 보다 컬러풀한 스타일에 도전해보는 것이 록페스티벌의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다. 레드나 머스터드, 블루 등의 비비드 컬러팬츠를 롤업한 후 플립플랍이나 보트슈즈 등으로 마무리를 한다면 근사한 유러피안 스타일이 탄생한다. 질스튜어트 뉴욕의 머스터드 컬러팬츠에 타투가 잔뜩 새겨진 팔뚝을 드러내기 보단 질스튜어트 뉴욕의 체크무늬 셔츠에 보타이를 착용하고 레인부츠를 신어준다면 영국 토박이도 울고 갈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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