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뷰티산업을 세계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싶어...

▲ 2011년에 개최된 제3회 뷰덱스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 2011년에 개최된 제3회 뷰덱스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경기도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4회 대한민국뷰티디자인엑스포(KOREA BEAUTY DESIGN EXPO 2012/ BEAUDEX 2012/ 이하 뷰덱스)’를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뷰티산업 전문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김덕성 운영총괄부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계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약 10개국 300개 부스에서 화장품, 향수, 미용기기, 네일아트, 타투 등 다양한 뷰티관련 용품이 전시되며, 경기도는 전시회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및 관광단과 일반 관람객 등 총 5만 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해외 핵심 바이어 300~500명이 행사장을 찾아 즉석에서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뷰티디자인은 미래산업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뷰덱스는 뷰티디자인 산업의 인식을 높이고 뷰티산업을 고부가가치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국내 대표 뷰티 산업 전시회 도약, 전시회의 전문화, 대형화, 국제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국내 뷰티 기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눈에 띈다. 전시장 내에 유통구매담당자를 초청, 참여 기업과의 1대 1 상담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장을 마련해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의 국내·외 유통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뷰티 기업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 및 여성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1:1 채용 상담을 현장에서 진행하는 채용박람회도 열며, 우수 화장품ㆍ뷰티기업이 인력과 비용부담 없이 효율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무인부스관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많은 관람객들을 모으기 위한 다채로운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을 비롯해 헤어, 메이크업, 네일, 가발, 피부, 속눈썹, 두피 등 7개 분야의 뷰티 콘테스트와 헤어트렌드쇼, 뷰티주얼리쇼, 보디페인팅쇼, 대학 작품 발표회 외에도 뷰티아트전, 모사 분장대회 등의 공연 등이 그것.

 
 
김덕성 부위원장은 “작년까지는 뷰덱스를 널리 알리고 자리 잡기 위한 기간이었으며, 민간인이 주도한 뷰티산업 행사를 성공시킨 해이기도 했다”며 “올해부터는 한국 뷰티산업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해외 뷰티산업 바이어와 관광단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이를 통해 경기도와 한국 뷰티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뷰티디자인엑스포에 적극 참여하고자하는 뷰티산업 분야 업체는 오는 8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홈페이지(www.beaude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참관객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현장 등록 절차가 간소화되어 수월하게 관람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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