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이면서도 섹시한 장어가죽 슈즈 눈길 끌어

 
 
지난 7월 4일, 이진윤의 여섯 번째 파리 오뜨꾸뛰르 컬렉션이 유투브를 통해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프레스들에게 소개되었다.

‘The Korean Wonderland’라는 타이틀의 이번 컬렉션은 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몽환적 요소를 한국적 이미지에 적용시켜 새로운 패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그동안 이진윤 디자이너가 독보적 소재로 개발시켜 온 오간자의 특수 가공기법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보다 다양한 컬러를 선보였고, 슈즈나 백 등 액세서리에 많이 사용되어왔던 장어 가죽을 재킷을 비롯하여 원피스, 드레스, 셔츠,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에 사용하여 장어 가죽만의 새로운 표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슈즈 파트너인 라플로채니는 2011 SS, FW 시즌에 이어 이번 2012 FW 오뜨꾸뛰르 쇼에서도 이진윤 디자이너와 호흡을 같이했다. 국내에서는 라플로채니만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특수 하이힐 기술이 이진윤의 디자인과 함께 어우러져 그의 디자인 감성이 담긴 오뜨꾸뛰르 명품 수제 슈즈가 나올 수 있었다.
 
이번 장어가죽 슈즈는 그동안 이진윤과 라플로채니가 슈즈에서 보여준 버선코의 동양적 이미지를 샌들의 플랫폼 디자인에 적용시켰으며, 최소한의 선만으로도 여성의 다리를 충분히 섹시하게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국내를 비롯한 프랑스 현지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라플로채니의 기술력과 이진윤의 감성이 담긴 오뜨꾸뛰르 명품 슈즈 컬래버레이션은 2013 SS 뉴욕 패션 위크에서도 지속될 것이며, 이들의 예술작품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이번 컬렉션 영상은 유투브(http://www.youtube.com/watch?v=dY0Eh3Vxu1k&feature=plcp)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