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의무휴업 확대 등 전년대비 하락요건 많아

6월 주요 유통업계의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은 모두 감소했으며 대형마트의 경우 백화점보다 감소폭이 컸다.

 
 
대형마트의 경우 가뭄과 어획량 감소에 영향으로 가격이 인상되면서 신선식품의 판매가 줄고, 일요일 의무휴업 확대 등에 따라 매출이 7.2%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백화점의 경우 고가의 시계류와 보석류의 판매는 늘었지만 쿨비즈 확산에 따라 남성 및 여성 정장류의 판매가 부진해 매출이 2.0%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상품군별 동향을 살펴보면 대형마트는 SPA브랜드의 가격할인과 판촉 행사에 밀린 의류를 비롯한 주요 상품군에서 매출이 감소하였으며 백화점의 경우도 명품, 식품, 아동스포츠를 제외하고는 에어컨 등 대형가전제품 판매와 소파나 침대류의 판매가 감소하는 등 주요 상품군이 매출하락을 보였다.

전년대비 구매건수는 대형마트는 6.2%의 감소를, 백화점은 0.6%의 증가를 보였으며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가 1.1%, 백화점이 2.3%로 모두 감소하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