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피부관리실 KIM SKIN&BODY 이미연 원장

 
 
임신을 하면 세상에 둘도 없는 축복이고 행복이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을 느끼기도 잠시 여러 가지 걱정들이 산모에게 찾아온다. 늘어나는 체중, 입덧, 튼살 등 이런 신체적 변화들이 안 그래도 예민해져 있는 감정선을 건드리게 되는 것이다.

그 중 튼살은 임산부들의 고민 중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튼살은 범위나 시기를 예측할 수 없을뿐더러 한번 생겨난 튼살은 미관상 좋지도 않고 평생 새겨진 채로 살아야한다. 그래서 임신 중 튼살을 예방하려고 산모들은 부단히 노력을 한다.

그렇다면 튼살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임신을 하게 되면 갑작스런 체중과 부피의 변화로 인해 피부가 전보다 팽창하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 중간층에 콜라겐을 생성하는 세포인 유아인 세포들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엘라스틴 조직층이 찢어지게 된다. 과도하게 늘어난 피부로 인해 콜라겐 섬유 사이가 파괴되면서 튼살이 생기는 것이다.

찢어져버린 조직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을까?

단적으로 말해 이미 찢어진 조직이 다시 붙기는 어렵다. 손상된 부위는 그물처럼 혹은 실지렁이처럼 흉터가 생기게 되고 속살이 드러나서 패이고 하얗게 아물어서 주변 피부색과는 다르기 때문에 눈에 띈다. 또 피부가 팽창되어 생긴 흉터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탄력이 떨어져 늘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변해버린 피부를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필자의 숍에는 임산부와 출산 후 고객이 주를 이룬다. 스크럽과 보습을 통해서 튼살을 충분히 예방하고 있지만 막달이 되면서 급격히 늘어나는 배를 피부조직이 따라가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다. 튼살이 생긴지 얼마 안 된 피부는 빨갛게 선이 생기게 된다. 바로 이 상황에서는 충분히 튼살을 없앨 수가 있다.

빨간 튼살은 혈관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혈관에서는 충분한 산소와 영양공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피부의 재생이 가능하다. 혈관을 통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도울 수 있게 되면서 뜯어져 버린 조직에 단백질을 채울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에 놓치지 말고 재생 오일을 발라 줌으로써 피부를 회복시킬 수 있다. 늘어난 피부가 수축이 되는 것이 아닌 벌어진 틈새에 피부 조직이 채워진다고 보면 되겠다.
필자는 피부 화상이나 레이저 시술로 인한 피부 손상, 제왕절개 후 복원을 도우는 제품을 홈 케어 시에도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실제로 임신 중 생기는 보디 트러블, 색소침착 및 보디 스크래치(튼살)에도 많은 임상효과를 봤다. 단 화이트 스크래치에서는 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앞서 설명했듯이 혈관에서 영양을 공급 받지 못 한 상태에서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즉, 튼살은 시기가 가장 중요하며 재빠른 대처만이 피부를 재생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연(천안피부관리실  KIM SKIN&BODY 원장) 
산전, 산후 전문 케어 노블 스토리 천안점인 'KIM SKIN&BODY'는 달팡제품을 기본으로 한 베이스 스킨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아로마와 오행을 근본으로 한 STYX 아로마테라피, 여성 에너지의 근원 힙 에너지 케어, 메디컬 케어, 민감성피부를 전문으로 다루는 관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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