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가만히 생각만 해도 설레는 절기다. 날씨는 아직 겨울이지만 곧 봄이 올 것임을 알려주는 절기이기도 하다.

입춘이 되면 동풍이 불어 언 땅을 녹이고 물고기는 얼음 밑을 헤엄쳐 다닌다. 곧 올 새로운 세상을 향한 소리가 고요함 속에 분주히 울려 난다.

생명이 태어나 자라고 성장하여 독립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짝을 만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이야말로 설레고도 분주한 신랑 신부들의 마음이 아닐까. 둘이 만나 사랑을 나누고 결혼을 해 가정을 만들어 나가며 2세가 태어나 정성을 다해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은 인간으로서 느끼는 가장 환희에 찬 ‘진정한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또 만혼으로 인해 난임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를 원하는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맺었는데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난임’이라 정의한다.

2012년도 보건복지부에서는 ‘우리나라 3쌍 중 1쌍이 난임을 겪은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도가 높아지면서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그리고 냉증으로부터 난임은 시작된다.

또한 현대 사회인들의 건강상 가장 큰 문제점은 수족냉증, 복부냉증 등의 증상과 차가운 음식 선호, 꽉 조이는 패션의 유행 등으로 여성에게 더더욱 취약한 환경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건강은 자궁에서부터 온다.’ ‘여성의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는 말처럼 자궁은 여성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아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 10개월의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한 생명체가 만들어지고 자라는 곳이다. 이러한 자궁의 건강 상태가 곧 태아의 건강상태를 말해준다.

자궁은 인체해부학적으로도 골반 안쪽 깊은 곳에 방광과 직장 사이에 위치하여 원천적으로 따뜻하게 관리되어야 하는 장기다. 배꼽 아래 부위부터 무릎 위 허벅지부위의 대퇴내정근을 포인트로 온열관리와 근육이완단련의 관리만이 원천적인 ‘자궁의 건강’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더불어 한의학적으로도 자궁과 관련이 많은 삼음교 자리(복사뼈에서 위로 대략 9cm)의 온열 관리를 함께한다면 바른 자세와 바른 걸음걸이로 개선, 유지되며 남성 여성 모두의 생식 및 성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많은 효과로 인해 필자는 ‘힙톡스’라는 ‘온열테라피’를 실행하고 있다. 디톡스, 보톡스와 같은 개념의 효과로 순환시키고 끌어올리는 힙톡스테라피는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여성 전문 테라피’다. 실제로 테라피를 받은 여성들로부터 생리통이 줄었으며, 불규칙적이던 생리주기가 28일에 가까운 주기를 보이며 관리 후 성교통이 줄어 한결 편안해졌다는 임상을 보았다.

또한 결혼을 준비하는 신부들이라면 자궁테라피와 힙톡스를 웨딩케어와 함께 진행한다면  신체의 건강과 함께 아름다운 보디라인은 물론 ‘피부미인 신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여성만의 행복감을 맛볼 수 있는 자궁 테라피, 힙톡스와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거듭나 축복 속에 가정을 꾸려나가는 사랑받는 신부가 되어보면 어떨까.

 
 
김준희(일산피부관리실 미엘스킨앤바디 원장)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직원들과 공유하며 함께하는 서비스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일산 미엘스킨앤바디의 대표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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