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많은 업무와 스트레스, 음주, 흡연,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난임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반면, 결혼을 앞둔 ‘웨딩맘’도 증가 추세다. 결혼을 앞두고 최고의 날 최고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가 혼전임신을 하게 되면 태교와 동시에 결혼 준비도 해야 하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불안정해지기도 한다.

입덧이 한참인 웨딩맘, 임신으로 살이 쪄 어깨라인과 턱 라인이 고민인 웨딩맘, 호르몬 불균형으로 트러블이 난 웨딩맘, 임신으로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부종으로 고생하는 웨딩맘 등
상담을 하다보면 웨딩맘 고객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게 된다.

여자라면 누구나 최고로 아름다워야 할 그 순간을 꿈꾸며 결혼준비를 한다. 결혼을 앞둔 웨딩맘들은 혼수준비로 바쁜데 몸 관리까지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더욱 분주하다.

입덧은 엄마 몸속이 아기를 품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호르몬이 상승하면서 생기는 반응인데, 이 시기는 소화가 잘 안되니 시원한 과일이나 생강차, 귤피차, 매콤한 음식 등 입맛 당기는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 보단 조금씩 자주 먹어 주는 것이 좋다. 고영양 음식을 많이 섭취하다보면 임신 중 비만으로 이어 질 수 있다.

웨딩맘이 섭취하는 음식물의 영양 성분 중 80%는 임산부 자신에게 사용되고, 20%만이 태아에게 가게 되는데, 지나친 체중 증가는 임신 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하는 게 좋겠다.

임신 초기 웨딩맘 관리는 가벼운 드레스라인과 턱 라인 관리가 적절하고, 임신 중기 이후 관리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전신 릴렉스 관리와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다.

임신 중 모체의 수분증가는 정상적인 생리적 변화이다.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으로 최소 6.5L의 수분이 정체되고, 자궁 쪽의 혈액순환은 원활해지는 반면, 임신으로 인해 커진 자궁이 허리 아래 부분의 골반을 누름으로써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 부종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부종관리의 가장 큰 핵심은 ‘혈액 순환’이다.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겪게 되는 몸의 변화는 케어를 통해 편안해 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테크닉은 림프의 흐름이 좋아지게 도와주어 산모의 통증을 완화 시키도록 한다.

엄마의 편안함은 결국 태아의 편안함이다. 아기와 산모가 최대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릴렉스 마사지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결혼과 동시에 필요한 ‘웨딩맘 관리’는 이제 혼수 준비의 필수 항목이라 하겠다.

 
 
정승례(청담피부관리실, 울산피부관리실 에이프릴로제 원장)
에일프릴로제 청담점, 울산점 원장이며 대한피부미용사중앙회 교육이사이다. 얼굴로 우리 몸의 체형을 진단하고 큰 얼굴, 비대칭, 볼꺼짐, 돌출입, 사각턱, 광대뼈관리, 휜다리, 골반의 변형관리 등 몸의 체형을 바로잡아 정상적인 건강한 몸과 내면, 외면의 아름다움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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