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 매출 부진 극복하겠다는 전략

핫한 여름을 맞아 화장품시장은 치열한 할인 전쟁 중이다.

고물가시대에 발맞춰 저렴한 화장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한편, 할인율을 높여 여름철 비수기 매출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인 것.

 
 
브랜드샵의 업계 선두를 다투는 더페이스샵과 미샤가 대규모 세일을 열어 맞붙는가 하면,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등도 다양한 할인, 경품행사를 예정 중에 있다. 또한 LG생활건강의 보떼, 한경희뷰티, 닥터 브로너스도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으며, 스킨79, 네이처리퍼블릭, 홀리카홀리카도 할인 행사를 한 바 있다.

미샤는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신제품들을 포함해 전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2012 고객감사 썸머 빅 세일’을 7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최고의 히트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보랏빛 앰플’과 국민 에센스라 불리는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톱 모델들의 매끄러운 몸매 연출 비결로 알려진 ‘글램 실키 바디밤’ 등의 베스트 품목들이 모두 포함돼있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바캉스 필수 제품인 자외선 차단제와 고수분 크림, 올 여름 메이크업룩 한정판, 보디 슬리밍 제품까지 모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바캉스 시즌를 맞아 멀티 브랜드숍 보떼에서 7월11일부터 17일까지 ‘서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보떼 서머 페스티벌’은 전국 1123개의 보떼 매장에서 이자녹스, 수려한, 보닌, 캐시캣 등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20%의 할인을 기본으

 
 
로 미백이나 자외선 차단제 등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바캉스 필수제품 및 색조제품들을 최대 30~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더 보떼 클럽’ 회원은 50~20%의 할인에 추가 10%를 더하여 매우 파격적인 할인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이번 행사 기간 중 수익금 일부를 다문화가정을 후원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닥터 브로너스는 ‘닥터 브로너스 매직 서머’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한 달간 닥터 브로너스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퓨어 캐스틸 솝’을 비롯하여 ‘매직토너’, ‘매직밤’ 등 전제품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10% 할인한다.

한경희뷰티는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서머 샤이닝 메이크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강력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선 메이크업과 물놀이에도 돋보일 수 있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들을 소개하고,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서머 메이크업 특집전인 것.

‘한경희 리얼 바이브 컴팩트 세트’는 한 손에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진동기기와 SPF50+/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이 함유된 촉촉한 밤 타입의 파운데이션의 구성으로, 리필 퍼프를 추가 증정하며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한경희 에스테틱 RX 퍼펙트 유브이 365 선크림’은 SPF50+/PA+++‘와 ’에어 핏 선 팩트‘ 두 제품 모두 약 70% 할인됐다.

휴가지에서도 빛나는 아이메이크업 세트 제품의 아이섀도, 아이브로우, 멀티 아이베이스와 브러시가 한 케이스에 담겨 있는 플래시 팔레트, 아찔한 속눈썹을 만들어주는 히팅뷰러마스카라, 익스텐션 아이라이너는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게릴라성 세일도 늘어나는 추세다. 에뛰드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30% 깜짝 세일을, 스킨79는 지난 9일 최대 90% 파격할인을 했으며, 이니스프리도 비슷한 콘셉트의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미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일궈낸 브랜드숍 1위 탈환과 올해 상반기 매출 호조는 모두 고객들이 미샤 제품에 신뢰를 갖고 많은 관심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브랜드숍 정기 세일을 처음 시작했던 그 때 그 마음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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