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관상학적으로 나쁜 다크서클 없애기

다크서클은 관상학적으로, 인상학적으로도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특별한 날, 가장 아름다워야 할 신부가 다크서클이 있는 경우 결혼식장에 방문한 중년의 하객들에게 좋지 않은 사주까지도 입에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따라서 신부관리에 있어 다크서클 제거는 중요한 관리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다크서클은 신체 건강의 일시적 저하, 일정치 못한 생활리듬, 강한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 내 순환 장애가 일어나면서 일시적으로 발생한다. 드라마, 영화 등에서 아픈 환자를 표현할 때, 눈 주위 다크서클을 꼭 표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른 이유로는 타고난 체질적인 순환 저하에 의해 어려서부터 다크서클이 있는 경우다. 한의학적, 양방학적으로 여러 가지 이유들을 제기하고 있지만, 결론은 원활하지 못한 신진대사기능에 의한 ‘순환 장애’라고 본다.

타고난 체질적인 문제로 인한 다크서클이 없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신부들은 결혼식 날짜가 다가오면서 피부톤이 칙칙해지면서 다크서클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는 강한 스트레스와 업무와 병행하면서 치르는 신체적 지침현상에 의한 것이다.

신부들의 정신적, 신체적 컨디션과는 무관하게 결혼식 날 투명하게 빛이 나는 피부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얼굴과 연결된 상체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순환이 원활히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얼굴에서는 눈 주변의 안륜근, 상순거근, 대소 협골근, 교근, 악이복근을 꼭 관리해주어야 한다. 이들 근육들은 얼굴에서의 배액과 연관성이 있기에 다크서클 뿐 만 아니라 눈 밑 주머니(아이 포켓), 안면 부종 등을 제거할 때도 중요하게 관여한다.

위와 같은 근육을 핀칭, 롤링, 스트레칭, 핫요법등의 다양한 기법을 이용하여 이완시켜 배액을 함에도 불구하고 결혼 준비 기간 동안은 강한 스트레스로 인해 신부들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며 이로 인해 다크서클이 짙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아랫배, 즉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면 피부색이 환해지고  다크서클이 완전히 제거된다.

필자는 모든 신부들에게 ‘예식이 다가올수록 한 움큼의 소금을 넣은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라’고 권장한다. 이와 더불어 단 2~3회라도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자궁관리’를 추천한다. 자궁관리를 받고난 많은 신부들의 첫마디는 “아랫배에 속으로부터 따뜻한 게 차오르고 밤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피곤함이 사라졌어요”라는 것이다. 당연히 다크서클은 사라지고, 피부색은 맑고 투명하게 빛이 나게 된다.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은 누구에게나 기쁨인 동시에 강한 스트레스와 신체의 피곤함을 가중시키는 행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크서클 없이 환하게 빛나는 신부고객들의 피부를 보며, 필자는 앞으로 전문적 노력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