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패션 제대로 즐기려면 ‘청결한 관리’가 필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면서 운동화패션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정장에 운동화를 신고 출퇴근하는 도시 남녀를 일컫는 ‘운도남’ ‘운도녀’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을 정도.

운동화의 장점은 구두에 비해 편안한 착용감으로 오래 걸어도 발이 편안하고 피로감이 낮아 건강에 좋다는 것. 하지만 쉽게 더러움이 타는데다 세탁이 번거롭기 때문에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보기에도 흉할 뿐 아니라 오히려 발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과 비가 잦은 장마철에 운도남, 운도녀가 되기에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애경에스티 마케팅영업팀 박근서 팀장은 “운동화는 통풍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자칫 악취와 세균의 온상이 되기 십상”이라며 “건강과 패션을 모두 만족시키는 운동화패션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한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여름철 운동화 선택 및 착용법
여름엔 통풍이 잘되는 섬유 소재의 운동화를 선택하는 게 좋다. 또 2켤레 이상의 운동화를 준비해 번갈아 신는 것이 관리도 쉽고 신발 수명도 오래 간다. 1켤레만 계속 신으면 습기가 마를 새가 없어 운동화 안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번갈아 신으면 쉬는 동안 자체 탄성이 살아나 운동화 원래의 모양대로 복원되기 때문에 형태가 변형되는 것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찌든 때 손쉽게 없애는 세탁법
운동화를 집에서 세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때를 불리기 위해 물이 가득 담긴 빨래대야에 운동화를 넣으면 물에 잠기지 않고 둥둥 떠서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이럴 때는 비닐봉지를 이용하면 쉽게 해결된다. 커다란 비닐봉지에 세제와 따뜻한 물을 가득 채운 뒤 운동화를 넣고 비닐봉지를 묶어두면 때를 쉽게 불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삶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10~20분 정도 후 운동화를 꺼내 솔로 살살 문질러 주면 깔끔하게 운동화 때가 빠진다.

▲ 홈즈 퀵크린 운동화 크리너
▲ 홈즈 퀵크린 운동화 크리너
운동화 전용 크리너를 사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 홈즈 퀵크린 운동화 크리너는 거품 타입의 운동화 전용 세정제로 운동화 구석구석 거품을 분사한 후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주면 강력한 세정 거품이 찌든 때에 흡착돼 쉽게 때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손이 잘 닿지 않는 신발 안쪽 깊숙한 부위에도 거품이 고루 분사돼 사각지대 없이 깔끔한 세탁이 가능하다. 거품 타입이라 헹굼이 쉬워 세제가 덜 헹궈져 생기는 미끄러움이 생기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탈취 및 살균 성분이 함유돼 얼룩은 물론 세균과 냄새까지 한 번에 없앨 수 있다.

세탁 후엔 반드시 그늘에서 건조시켜야 하며, 보관할 때는 신발 안쪽에 신문지 등을 구겨 넣어 신발 형태를 잡아주도록 한다.

# 퀴퀴한 발 고린내 한 방에 없애는 탈취법
여름철 운동화는 자칫 잘못 관리하면 역겨운 발 냄새가 생기기 쉽다. 이럴 때는 냄새 제거용품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홈즈 에어후레쉬 에어로졸은 공기, 섬유 겸용 방향소취제로 운동화 안쪽과 신발장 안에 뿌려주면 발냄새 제거는 물론 방향 및 항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그밖에 운동화 깔창 밑에 녹차 잎이나 녹차 티백, 10원짜리 동전을 넣어둬도 탈취 효과가 있다. 10원짜리 동전에 함유된 구리의 항균작용이 운동화 냄새를 잡아준다.

▲ 홈즈 탈취탄 신발장용
▲ 홈즈 탈취탄 신발장용
신발을 아무리 깨끗이 관리해도 신발장 안이 오염돼 있다면 헛수고이다. 신발장 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키고 신발장 전용 탈취제를 넣어 두면 효과가 있다. 홈즈 탈취탄 신발장용은 일본산 최고급 숯인 비장탄을 함유해 탈취 기능과 음이온 방출 효과가 뛰어나다. 3개로 분리된 콤팩트한 사이즈라 구석구석 설치할 수 있고 공간에 맞게 세우거나 눕혀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 눅눅한 습기 보송보송 말려주는 제습법
땀이 많이 나고 비가 잦은 여름철엔 습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운동화 안에 습기가 차 있으면 세균이 번식해 습진과 무좀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화를 신발장에 넣기 전에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충분히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단시간 내에 말리려면 헤어드라이어의 찬바람이나 선풍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신발 전용 제습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홈즈 제습력 부츠용 신발 크기나 모양에 따라 접어 쓸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이어서 운동화에 사용하는 데도 전혀 무리가 없다. 습기뿐 아니라 냄새와 세균까지 한 번에 잡아줘 효율성이 높고 경제적이다.

<도움말: 애경에스티 홈즈>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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