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빛내기 위해 목 관리는 얼마나 하고 계십니까?”

이 질문이 무슨 소리인지 궁금할 것이다. 요즘 동안, 물광, 소두 등 얼굴과 피부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도 대단하다.

사실상 보여 지는 이미지가 세상을 사는 경쟁력이 된 것이다. 실제로 호감 가는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돈과 시간을 많이들 투자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간단한 방법이 ‘목 관리’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가 많지 않다.

얼굴로 흐르는 경락은 몸에서부터 올라오게 된다. 우리 몸에는 14개의 큰 경락이 흐르고 있는데 이 중 8개가 목을 지나 얼굴까지 뻗어있다.  그만큼 목의 흐름이 얼굴에 끼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넓은 몸으로부터 올라오는 기혈이 목을 지나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얼굴에 원활한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얼굴이 커지고 목이 짧아지는 노화현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기에 생기는 여드름과 성인 여드름의 발생부위가 다른 것도 이 때문이다. 얼굴에서 몸으로 배출되는 흐름에서 목의 순환이 원활치 않기 때문에 목의 시작 부위인 턱 밑에 여드름이 생기는 것이다. 또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안색이 어둡고 탄력이 떨어지는 것도 얼굴에 공급 되어야 할 에너지의 정체 때문이다.

이런 목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면 단순히 얼굴관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목을 지나는 길부터 잘 닦아놔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의 숍에서는 목의 흐름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을 5년 이상 진행 해오고 있다. 프로그램의 명칭은 벌키(BULKY) 트리트먼트이다. 벌키의 본연의 뜻은 부피나 크기가 큰 것을 말하는데 피부관리에서는 정체가 되면서 그 부위가 고이고 부피가 부풀거나 트러블을 유발하는 사람들을 위한 뜻으로 해석해서 사용하고 있다.

벌키는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루성 피부, 건선 피부, 비립종, 한관종, 성인 여드름, 피지과다, 피부노화, 기미, 안색정화, 습진, 부종 등 얼굴에 나타나는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게 된다.

이런 광범위한 피부문제를 다룰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하는 얼굴 중심의 매뉴얼 테크닉과는 다르게 이 관리는 목을 케어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전체 관리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어깨 끝인 견봉과 쇄골라인부터 목을 지나 턱선, 귀밑까지 상당히 공을 들여 관리를 하게 되는데 관리를 받은 고객은 이전과 다른 편안함과 휴식을 느끼면서 다음 날 자신의 피부를 보고 감탄을 하게 된다. 목의 스트레스가 한결 가벼워지고 턱 선이 올라가면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와 피부의 윤기, 탄력, 생기가 한꺼번에 보여 지니 안 좋을 수가 없는 것이다.

사실 고객들은 이 관리의 특징이 목의 흐름을 원활케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목 운동을 열심히 하면 얼굴이 예뻐진다’고 아무리 조언을 해도 ‘설마’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목 흐름의 정체를 등한시한 채 피부관리만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목을 관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상하좌우로 돌려주는 간단한 목 스트레칭부터 따뜻한 스팀타월이나 가습기로 건조하지 않게 하는 방법, 또 아로마 제품으로 이너케어를 해주는 정도만으로도 목은 한결 가벼워지고 얼굴은 생기가 돋게 될 것이다.

필자는 얼굴의 건강함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 주변을 먼저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 목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미연(천안 KM SKIN&BODY 원장)
산전, 산후 전문 케어 노블스토리 천안점인 ‘KM SKIN&BODY’는 달팡제품을 베이스로 스킨케어가 진행되며 아로마와 오행을 근본으로 한 STYX 아로마테라피, 여성 에너지의 근원 힙 에너지 케어, 메디컬 케어 부작용 민감성 피부를 전문으로 하는 관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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