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미창조(주)의 미용실 프랜차이즈 브랜드 리안헤어의 비약적 발전이 눈부시다. 2013년 신규 매장 60개를 오픈하면서 총 239개 매장(12월 기준)을 운영, 업계 2위로 발돋움했다.

리안헤어가 이러한 성과를 자축하는 의미로 연 ‘2013년 송년의 밤’에서는 우수 가맹점 시상이 이루어졌다.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리안헤어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기여한 바가 큰 최고의 매장으로 리안헤어 시화로데오점이 선정되었다.

윤정숙 원장은 모두 직원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200개 가 넘는 매장 가운데 대상을 차지한 비결은 무엇이며, 또 어떠한 서비스 마인드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윤 원장이 밝힌 작지만 특별한 노하우를 공감해보자.

# 200개가 넘는 리안헤어 매장 중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결은 무엇인가?
개인 미용실만으로는 여러 한계를 느껴 리안헤어의 가족이 된 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너무나 열심히 해준 직원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모두들 내일처럼 앞장서서 해주었고, 매장의 안정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단합된 힘이 좋은 결과를 낳게 해준 게 아닌가 싶다.

# 주변 미용실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화로데오점 만의 장점은?
무엇보다 고객에게 즐거움과 재미, 행복한 미소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고객 한 분 한 분을 챙기는 섬세한 서비스 마인드가 잘 전달되도록 신경 쓰고 있으며,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 마인드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또 매달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예상하지 못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늘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고객들께서도 박수를 보내주시며, 간식거리를 챙겨주시는 분들도 많을 정도로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 원장님만의 경영 철학과 미용을 바라보는 시선은?
스무 살부터 쉬지 않고 일해 왔지만, 한 순간도 먹고 살기 위해 미용을 하지 않았다. 늘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을 만큼 최고의 직업이라 여겼고, 정말 내가 좋아서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강조하는 것이 ‘즐겁지 않으면 그만둬라’일 정도로 이 일을 즐기고 행복해 했으면 좋겠다. 물론 이 일의 기본은 사람이다. 직원들 간에도, 고객을 대할 때에도 상호간의 존중과 존경이 없으면 미용을 할 수 없다. 서로를 배려하고 늘 긍정적인 사고로 일한다면 단언컨대 이 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다고 자부한다.

▲ 고객을 향한 작지만 특별한 배려가 돋보이는 서비스들. 슬리퍼를 준비해 고객의 편안함을 도모했고, 미소 짓지 않고 서비스를 하는 직원을 보면 천원을 되돌려 준다
▲ 고객을 향한 작지만 특별한 배려가 돋보이는 서비스들. 슬리퍼를 준비해 고객의 편안함을 도모했고, 미소 짓지 않고 서비스를 하는 직원을 보면 천원을 되돌려 준다
# 고객을 위해, 또 직원들을 위해 특별히 배려하는 점이 있다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매일 아침마다 조회 시간에 서로 간의 칭찬과 3분 운동을 통해 기분과 에너지를 최고조로 올려준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많은 것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서두르지 않고 매해 하나씩 실천에 옮겨 볼 생각이다. 우선 교육에 대한 지원은 계속 하고 있으며, 주 5일제 근무와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봉사활동과 분기별 영화관람, 1년에 한 번씩 해외여행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 리안헤어 시화로데오점을 어떤 미용실로 만들고 싶나?
웃음이 넘치는 미용실을 꿈꾼다. 고객과 직원이 모두 행복해서 이 공간 안에 있는 것 자체가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말이다. 2014년 우리의 모토는 상호간의 존경이다. 매출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주면 끈끈한 조직력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리안헤어 시화로데오점을 기대해달라.

▲ 고객에게 언제나 신선한 주스와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 고객에게 언제나 신선한 주스와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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