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스키어들이여! 피부관리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그러나 좋은 일이 있으면 반드시 상반되는 일이 있듯이 혹독한 찬바람과 대면하고 있는 겨울철 피부를 고민 하지 않을 수 없다.

겨울은 외부 환경으로 영향을 받아 피부 고민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찬 공기와 바람, 실내 난방으로 건조해진 환경과 더불어 설경에서 스키를 즐기는 스키어들의 피부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다.

스키를 즐기는 고객 중에는 한동안 뜸하다 스키 시즌이 끝나고 나면 망가진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필자의 숍을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필자는 다양한 피부타입의 고객을 접하게 된다. 건조해져 예민함을 동반한 피부는 물론이고 홍반과 함께 건조함이 심해져 갈라지기까지 한 피부도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동상에 걸려 얼었다가 녹으면서 탄력이 없어지고 색소로 인해 검게 변해 찾아오는 고객도 있으며 면역성이 떨어져 붉음증과 함께 트러블이 생긴 피부까지 다양한 문제를 접하게 된다.

이미 손상된 피부를 정상 피부로 되돌리려면 그 만큼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겨울철 피부를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자가 관리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 공기는 가습기를 활용해 적정하게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출 후 돌아왔을 때는 밖의 찬 공기와 실내의 따뜻한 온도 변화에 피부가 서서히 적응 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주는 것이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예방법이다.

스키장을 다녀왔을 경우는 설경의 반사로 인해 자외선 지수가 2배로 높아져 피부 손상은 물론 찬 공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므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붉음증과 갈라짐을 동반 할 수 있으니 전문관리를 통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전문가에게 관리를 받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스키장에서 선크림은 꼭 발라야하며 피부보호를 잘할 수 있는 크림을 미리 바르고 스키타기를 적극 권한다.

스키장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온도 차 적응을 잘 해 주어야 하며 예민해졌다면 건조함을 먼저 막아주기 위해 고농도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보습 정도로 피부를 편안하게 회복 시켜 준 다음 영양 관리로 서서히 들어갈 것을 추천한다.

겨울철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기 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나 이미 손상된 피부라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상담과 조언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겨울을 즐기는 스키어들이여! 젊음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예쁜 피부, 동안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작은 노력들이 사전에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