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뒤에서 더 빛나는 김만희 팀장

 

미스코리아들이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서는 뒤에서 한결같이 그들을 돌봐주고 재능을 이끌어주는 이들이 있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미스코리아들이 선보이는 멋진 군무와 아름다운 워킹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재능이 아니다. 20여일이 넘는 합숙기간 내내 안무와 워킹을 가르치고 건강까지 빈틈없이 챙기는 스태프들의 노력이 무대 위에서 빛나는 미스코리아들을 만들어 낸다. 오늘은 비록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지만 합숙기간동안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냈던 스태프들에게서 ‘미스코리아 2012’ 참가자들의 합숙현장 이야기를 들어봤다.

‘미스코리아 2012’ 헤어&메이크업 김만희 팀장

▲ '미스코리아 2012' 메이크업&헤어 김만희 팀장
▲ '미스코리아 2012' 메이크업&헤어 김만희 팀장
수빈아카데미 프로모션 팀의 김만희 팀장은 ‘미스코리아 2012’의 메이크업&헤어 전반을 맡아 지휘하고 있다. 2002년부터 미스코리아를 담당한 베테랑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12명의 스태프들이 모여 팀을 구성하고 합숙기간동안 23시간 이상의 메이크업&헤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Q :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의 헤어 콘셉트는?

A : 본인의 이미지를 찾아내는 작업을 가장 우선시 한다. 1:1 상담을 통해 참가자가 원하는 스타일과 어울리는 스타일을 조화시켜 본선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전처럼 과도하게 부풀린 머리나 지나치게 화려한 메이크업을 지양하고, 미스코리아에게 어울리는 지성미를 갖추면서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계획이다.

Q : 참가자들의 교육 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점은?

A : 참가자들 스스로의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능력을 키워주고자 한다. 2009년까지는 미용실에서 참가자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맡았지만, 2010년 자체교육시스템을 도입해 2011년에는 완전히 참가자들 본인이 헤어와 메이크업 전반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게 됐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짧은 순간 꾸며진 아름다움 보다는 스스로 자신의 매력과 장점을 찾아내는 과정을 교육을 통해 돕고 있다.

Q : 의상에 따른 메이크업과 헤어의 변화는?

A :드레스의 경우 참가자들이 각각 다른 의상을 입기 때문에 각자의 의상 콘셉트에 맞으면서도 조금은 클래식한 분위기로 우아함을 표현하려고 한다. 수영복은 모두들 같은 의상을 입기 때문에 과감하고 섹시한 스타일의 헤어로 본인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려고 한다.

또한 참가자들이 본선대회에서 하게 될 풀메이크업의 소요 시간은 3시간이 넘는다. 따라서 본선대회에서는 대회 시작 전에 본인이 직접 풀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중간 중간 수정메이크업을 할 예정이다.

Q : 참가자들의 학습 숙련도는 어떤가요?

A : 아직 어린 친구들이고 지역대회에서 이미 약간은 미용실의 식상한 스타일을 경험하고 와서 스스로의 스타일을 발견해내지 못했던 친구들도 있지만 지금은 각자 자신의 개성에 맞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찾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6월 30일 최종 시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메이크업과 헤어 숙련도를 테스트했고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미스코리아조직위원회
사진촬영=라망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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