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을 흔드는 코스메틱의 향연

드라마 주인공이 뜨니 뷰티 브랜드도 뜬다.

드라마의 시청률이 오를수록 출연 배우가 모델인 뷰티 브랜드도 인지도와 매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전속 모델들이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에서 활동하면서 뷰티 브랜드의 인기까지 쌍끌이하고 있는 셈이다.

 
 
코리아나 화장품의 라비다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덕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여주인공 김하늘이 라비다의 모델이다. 김하늘은 드라마에서 물오른 미모를 과시하며 라비다의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라비다 측은 “김하늘이 최근 드라마에서 바른 제품이 완판됐다. 올해 론칭한 라비다가 김하늘의 후광효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킨은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조윤희와 동반상승하고 있다. 조윤희는 극중 털털한 톰보이를 보여주지만 스위스킨의 광고에서는 이보다 더 여성스러울 수 없는 미모를 과시하며 반전의 매력을 보여줘 인지도를 쌓고 있다. 스위스킨은 잡티 없이 맑고 깨끗한 조윤희의 이미지와 스킨케어 제품이 강점인 브랜드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모델 기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코스메데코르테와 SK-II는 전속모델을 통해 한국 내 인지도 굳히기에 들어간 경우다. 코스메데코르테는 전속모델 김남주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높은 시청률로 김남주의 모든 것이 화제가 되면서 코스메데코르테의 인기도 동반상승했다. 김남주가 이번 드라마에서 훨씬 피부표현을 강조하고 출연하면서 코스메데코르테의 기초제품에 대한 관심도도 상승했다. 코스메데코르테 제품은 극중 김남주가 시어머니에게 선물한 아이템으로도 등장했다.

 
 
SK-II는 수목드라마 ‘유령’에서 이연희의 깨끗한 이미지에 맞게  맑고 투명한 피부의 브랜드 콘셉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SK-II가 지향하는 활동하는 여성상과 유령에서 이연희의 열정적인 캐릭터 표현이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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