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쥬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단순함의 미학 강조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했든가?

쟈끄데상쥬가 제안하는 2012 FW 컬렉션 역시 단순함의 미학을 강조한다.  데상쥬의 고전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네오 패션’은 그 자체만으로 스스로 돋보이는 단순한 커트라인의 귀환을 보여준다. 모든 헤어스타일링의 기본은 커트. 커트만으로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주며, 성공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한다.  

오래전부터 데상쥬의 전문가들은 새로운 데상쥬 우먼을 창조해내기 위해 기존의 라인을 재해석하면서 이러한 노하우를 사용해왔다.

▲  Noemie en mode geometrique              ▲ Longueurs glamour                                      
▲  Noemie en mode geometrique              ▲ Longueurs glamour                                      

기하학적 뉘앙스의 ‘노에미’는 얼굴을 감싸주며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는 그래픽한 스타일로 풍부한 질감을 강조했다. 풍성하고 넓은 앞머리가 특징이며, 그래픽 브라운 컬러의 헤어와 앞머리의 콘트라스트가 인상적이다. 컬러와 빛의 발레아쥬가 앞머리에 광택감을 주어 헤어 전체에 따뜻한 느낌을 연출한다.  

그래픽 라인과 매끈한 앞머리로 완성한 단발 스타일 ‘그래픽’. 앞쪽을 향해 손질한 리드미컬한 헤어의 질감이 얼굴 라인을 교묘하게 강조해주고 있다.

관능적인 롱 헤어 역시 빠질 수 없다. 세련된 모발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롱 웨이브 헤어에 속눈썹 라인까지 떨어지는 앞머리의 모던한 느낌이 전체적인 헤어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해준다.

데상쥬는 이 외에도 강한 꾸띄르풍의 웨딩 헤어와 모발의 원래 결을 살려 브러시로 스타일링한 헤어인 ‘리네아의 특별한 쿠아페-데쿠아페’, 기하학적 단발의 쿠아페-데쿠아페 버전인 ‘섬세한 사다리꼴’, 80년대 스타일의 진정한 재해석인 ‘네오 80’s‘ 등을 선보였다.

▲ Graphique
▲ Graphique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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