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욱 원장이 제안하는 헤어 스타일링

 
 
2011 세계 헤어 박람회(Salon International 2011)를 통해 다가올 '대세 헤어스타일'이 공개됐다. 전 세계에서 온 수천 명의 헤어 디자이너는 박람회에서 얻은 지식을 자국의 문화적 특성과 기후, 분위기에 맞춰가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고형욱 Sid 원장은 최근 2011 세계 헤어 박람회 참석 후 비달사순 헤어 트렌드 클래스를 이수했다. 고 원장은 "2012년 한국인의 헤어스타일은 한층 입체적이면서 가벼운 느낌으로 변화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긴 머리카락은 가볍고 입체감 있게

기존 긴 머리 스타일은 원랭스 컬(일정한 길이의 컬)이 인기를 얻었다. 원랭스 컬은 굵고 부피감 있는 웨이브가 일정하게 있는 스타일로 김남주 최지우 등이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고 원장은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의 헤어스타일이 한층 입체감 있고 산뜻하게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원장은 "원랭스 컬은 레트로적인 스타일로 요조숙녀와 같은 분위기를 준다면, 다가올 스타일은 편안하면서 가벼운 느낌일 것이다. 변화를 시도한다면 컬을 한층 다양하면서도 개성 있게 표현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짧은 머리는 변화무쌍하게

2011 세계 헤어 박람회의 화두는 짧은 헤어였다. 쇼트 커트와 컬러링 등 다양한 기법이 공개됐다. 짧은 헤어스타일의 여성이라면 한층 입체적인 분위기가 들 수 있는 커트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각도와 길이에 따라 명도를 달리해 염색하면, 똑같은 색으로 염색할 때보다 입체적이고 경쾌한 느낌이 커진다.

고 원장은 "짧은 헤어스타일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기 때문에 남다른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톤을 각기 다르게 하면 두상이 입체적으로 표현되며 집에서 스타일링을 하기도 편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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