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타이츠 트렌드 엿보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얇은 스타킹 대신 타이츠로 갈아 신는 여성의 다리를 볼 수 있다. 주로 무늬 없이 단색의 타이츠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무늬나 반짝임 등이 눈에 띄는 제품들이 많다.

 
 
기하학적 무늬는 패션계 복고풍의 영향과 관련이 있다. 기하학적 무늬는 작은 체크나 마름모부터 다소 복잡해 보이는 꽃무늬나 가로세로로 연결되는 사다리 모양의 무늬 등 다양하다. 기하학적 무늬가 있는 부분을 착용하면 펴지면서 은은하게 비춰 우아해 보인다.

비비안은 거미줄처럼 촘촘히 메쉬 짜임으로 된 기하학 무늬의 타이츠를 선보이고 있다. 짜임의 특성상 다리를 탄탄하게 조여 각선미를 살려준다. 키슬렌은 사다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기하학 무늬 사이로 피부가 은은하게 비치는 스타일이다. 오로블루는 호피무늬 부분이 광택사로 돼 섹시하다.

반짝임이 독특한 펄이 들어간 타이츠도 다양하다. 프린트 부분만 반짝이게 하거나 아예 다리에 진주를 뿌려놓은 것처럼 반짝이는 제품 등도 나와 있다. 펄 타이츠는 단색이나 정장 차림에 포인트를 주기에 좋다.

무늬가 있는 부분에만 반짝이는 실을 사용한 타이츠도 있다. 검정 원사에 금사로 프린트된 꽃무늬는 매우 화려하다. 비비안의 펄 타이츠는 꽃무늬를 메탈사로 표현해 전체적으로 반짝반짝한 느낌을 준다. 이아꾸뜨르는 하트 패턴과 스트라이프 패턴이 각선미를 살려주는 타이츠를 판매하고 있다.

비비안 스타킹사업부 김승미 과장은, "어떤 패턴의 타이츠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옷이라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양하게 연출되곤 한다. 펄 타이츠는 전체적인 느낌을 거스르지 않고 잘 어울리는 효과적인 아이템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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