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품·원두 수입비중 증가세…생두 수입비중은 감소
최근 커피를 즐기는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간 커피수입량이 44%, 수입액이 2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2011년 국내 커피 수입량은 13억톤으로 2007년 커피 수입량인 9억1000톤에 43.8% 증가했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 역시 7억1700만불로 2007년 2억3100만불에 210.7% 증가했다.
수입 단가는 원두 수입단가가 가장 높았고 최근 조제품의 수입단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생두 최대수입대상국은 베트남으로 지난해 수입량의 33%를 차지했으며 베트남산의 수입단가는 전체 평균단가의 1/2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편에 속했다.
원두 최대수입대상국은 미국으로 지난해 수입량의 38%를 차지했으며 미국산 수입단가는 전체 평균단가의 78%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제품의 경우는 최대수입대상국이 브라질로 지난해 수입량의 30%를 차지했으며 수입단가는 전체 평균단가의 88% 수준이었다.
한편 관세청이 내에 수입되는 커피 품목의 과세이전 가격을 기준으로 커피 1인당 음용수를 커피 약 10g=1잔으로 가정하여 커피 수입량에서 연도별 우리나라 20세 이상 전체인구 추계치(통계청 자료제공)로 나누어추정한 결과 지난 한해 20세 이상 성인은 1인당 약 338잔의 커피를 소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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