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앤 비알리치나, 스티븐 타일러, 노부 마츠히사
▲ 왼쪽부터 앤 비알리치나, 스티븐 타일러, 노부 마츠히사
[뷰티한국 김유리 인턴기자]2013 미스유니버스 대회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유미는 대회 기간 내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스유니버스를 탄생시킬 심사위원은 어떻게 위촉되며 올해 미스유니버스에서 주목할 만한 심사위원은 누굴까? 미스유니버스대회 본선 평가는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회에 추천받은 연예인이나 액션배우, 모델 그리고 미스유니버스 우승자 등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으로 규정돼있다.

올해는 러시아 출신의 슈퍼모델이자 영화배우인 앤 비알리치나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녀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차례 스포츠일러스트레이지의 수영복 모델로 발탁될 만큼 인정받는 모델이다. 보그, 엘르, 글래머, H&M 등 주요 패션잡지의 커버장식은 물론이고 빅토리아 시크릿 무대에 올라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영화 ‘다이하드:굿데이 투 다이’에 특별출연해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현재 뉴욕 메츠의 맷 하비와 교제 중으로 알려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 다중 악기 연주자이자 보스턴 소재의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리더인 스티븐 타일러도 2013 미스유니버스의 심사를 맡게 됐다. 2011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을 맡았던 스티븐 타일러는 영화배우 리브타일러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최근 싸이와 스티븐 타일러가 컬래버레이션으로 11월 중에 신곡을 발표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일식을 세계화한 슈퍼셰프이자 세계적인 레스토랑 체인의 경영자 노부 마츠히사도 미스 유니버스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노부는 20대 중반까지 일본에서 정통 일식을 공부했다. 그리고 LA에서 ‘마츠히사’라는 이름으로 레스토랑을 열었다. 마츠히사는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성공해 ‘뉴욕 타임즈’는 ‘세계 10대 레스토랑’에 선정됐고, 노부는 ‘푸드앤 와인’에서 미국 10대 요리사 중 한명으로 꼽힐 정도로 유능한 요리사로 이름을 날렸다. 서양인들에게 스시와 사시미를 알리며 일본 현지보다 미국에서 먼저 이름을 알리게 된 노부는 라스베가스, 뉴욕 그리고 런던의 지점이 미슐랭 원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에 의해 뽑히게 될 2013 미스유니버스는 누가 될까? 또 한국대표로 출전한 김유미는 어떤 점수를 받게 될까? 심사위원의 면면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유니버스대회, 이제 5일 후면 그 결과가 판가름 나게 된다.

김유리 인턴기자  youli0410@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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