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이 바로 피부다. 늦가을에서 초겨울이 되면 보이지 않던 기미도 올라오고 잔주름이 숨겨지지 않을 정도로 늘어나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따라서 동안이 되려면 이때의 피부 관리가 필수다.

특히 자외선이 심한 여름과 가을에 관리가 잘 안된 여드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산발적으로 생겨난 흉터들로 인해 또래 보다 3∼5년 정도 더 먼저 늙을 수 있다. 동안피부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셈.

CU클린업피부과 강남점 송민규 원장은 "여름과 가을,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던 사람들은 초겨울에 들어서면서 거의 대부분이 흉터와 자국으로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흉터는 그 상태에 따라 적합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초겨울부터는 여름과 가을 자외선에 파괴된 피부의 콜라겐 섬유로 인해 수분과 유분 밸런스가 깨지게 된다. 따라서 흉터의 경우 초기에 적절한 케어를 해주지 않으면 피부 재생이 영영 불가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손상을 최소화시켜주고 빠른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

PDT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피지 치료의 안정성과 효과를 검증 받은 치료법이다. 광감작제를 치료 부위에 도포한 후 강력한 빛을 조사하여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킨다. 이를 통해 피부 속 균을 사멸시킴으로써 피지선을 정화시키고, 각질세포를 탈락시켜 폐쇄되었던 모공을 열어주면서 피부를 빨리 호전되게 한다.

특히 최근에는 엑셀V레이저를 추가 사용하는 VIPDT시술이 여드름뿐만 아니라 기미, 잡티, 잔주름, 흉터, 자국 등을 한꺼번에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알려진다.

엑셀V는 짧은 시간에 강한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다양한 크기로 조절이 가능한 레이저 빔으로 섬세한 시술이 가능한 동시 넓은 면적도 빠르게 치료 할 수 있어 시술시간이 짧다.

흉터로 인해 모공이 걱정이라면 MPDT 치료를 받을 수 있다. MPDT는 메디오스타라는 장비를 이용한 레이저 PDT 치료로,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진피층의 중층과 하 동시에 작용하여 피부 속 콜라겐을 효과적으로 리모델링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는 또 피지성 질환 치료 외에도 주름, 탄력저하, 피부톤 개선에 좋은 치료 결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색소와 혈관에도 효과가 작용해 검고 칙칙한 피부라던가 혈관이 늘어나 붉어 보이는 피부도 같이 호전시킬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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