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메뉴가 때아닌 호황을 맞고있다. 도시락은 가정식사처럼 푸짐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맞벌이 가정 및 싱글족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겨울철이 될수록 실내식사를 고집하는 직장인들도 많아 다양한 종류로 메뉴고민까지 덜어주는 도시락메뉴가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시락전문점인 오봉도시락(대표 남재우) 역시 도시락메뉴를 통해, 불경기속에 저렴한 가격의 도시락을 원하는 브랜드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관심을 누리고 있다. 관심을 누리는 만큼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출시한 북한산도시락은 기존의 신선한 재료들에 든든함을 더한 알뜰도시락 저가형으로,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4000원이다. 또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옛날 핫도그(1500원)도 출시 예정이다.

철마다 신메뉴를 발표, 거품을 뺀 실속창업과 매출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들로 가맹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소자본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실속형 창업으로 도시락전문점 프랜차이즈에 예비창업자들이 몰리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소자본창업은 소형점포와 그에 적합한 시스템을 고려해야 전문성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이라고 전했다.

도시락프랜차이즈 오봉도시락은 식재료를 본사에서 원팩시스템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주방장이 필요 없고, 누구나 일주일 정도 교육을 받으면 손쉽게 전문 주방장의 요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가능한 이유는 패밀리레스토랑과 호텔 셰프들이 직접 담당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테이크아웃과 홀을 함께 운영하여 매출을 극대화하고, 모던한 빈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고객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리모델링 없이 운영할 수 있어 소자본 창업으로서의 부담을 더욱 줄인 것도 장점이다.

김세연 운영실장은 “불경기로 직장인들의 주머니가 얇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도시락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와 함께 영양소는 풍부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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